靖国神社の歴史

일본 군국주의의 상징 ‘야스쿠니’를 가다

일본의 아베 총리는 지난 총리 시절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지 못한게 한스럽다고 까지 말했습니다.

아베 총리가 집착하는 일본 군국주의의 상징 야스쿠니 신사 홍수진 특파원이 가봤습니다.

도쿄 한가운데, 황궁 옆에 야스쿠니 신사가 있습니다.

도쿄돔 2배 크기의 경내로 들어서면 A급전범 등 전몰자 246만명을 신으로 모시는 본당이 보입니다.

우익 정치인들이 고개를 숙이는 곳입니다.

바로 오른쪽에는 야스쿠니 신사의 군국주의 성격을 선명히 드러내는 전쟁박물관.

대동아 전쟁 70주년을 기린다는 포스터, 침략 전쟁 당시 쓰인 대포가 보입니다.

유일하게 전범무죄를 외쳤던 인도인 판사도 기리고 있습니다.

이 판사 덕에 아베 총리의 외할아버지 기시는 A급 전범에서 풀려나 총리에 올랐습니다.

자살공격대, 가미카제를 영웅으로 미화한 내부도 보고 싶었지만, 야스쿠니 측은 신사를 비판할 우려가 있다며 내부 촬영은 불허했습니다.

비밀리에 합사된 A급 전범 위패 등은 신사 가장 안쪽에 있는데요.

신사 측은 이 곳만큼은 일본인들에게도 공개하지 않습니다.

야스쿠니를 둘러싼 갈등 때문인지 참배객들도 한국 언론에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인터뷰> 나카무라(참배객) : "과거 대동아전쟁 때 한국도 일본과 함께 싸웠잖아요?근데 왜 한국이 야스쿠니 신사를 부정하는지(모르겠어요)"

침략 전쟁을 찬양하는 각종 전시물들과 왜곡된 역사인식으로 야스쿠니를 찾는 일본인들...

일본 정부는 야스쿠니 신사 참배가 종교의 자유라지만 이곳을 종교시설만으로 볼 사람은 없어 보입니다.

出処: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