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年火星旅行計画発表

계획대로라면 우주선은 5년 뒤인 2018년 1월 지구를 출발하는데, 7개월을 날아가 화성과 지구가 태양과 일렬이 될 때 화성 곁을 지나게 되고, 다시 9개월이 지나야 지구로 돌아옵니다. 501일 동안 좁은 공간에 함께 지내고 방사능 우려도 있어 사이좋은 부부 가임기가 지난 중년 부부가 적임자라고 재단은 밝혔습니다.

"진일보한 인간의 경험과 지식을 위한, 어렵지만 실현 가능한 목표입니다. 바로 지금이 그때입니다."

공상 영화의 단골 소재가 되고, 생명의 존재 가능성까지 제기됐던 신비로운 붉은 별, 화성. 공상의 세계에 머물던 화성에 이번엔 로봇이 아니라 인류가 다가갑니다. 미국의 한 백만장자가 만든 민간재단은 화성 옆을 지나며 눈으로 직접 화성을 보고, 다시 지구로 돌아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화성여행, 공상과학영화에서나 나올 법한 얘기인데 5년 뒤에 실제로 지구여행객이 화성에 갈 거라고 합니다. 하지만 여행조건이 있습니다. 단 두 명만 태우고 500여 일을 여행하는데 반드시 사이좋은 중년 부부여야 한다네요.

'2018년 화성 여행' 계획 발표‥여행조건 있다!500여일 여행, 단 2명만 탑승‥"사이좋은 중년 부부만"

"차를 타고 지구를 3만 2천 번 도는 셈이고, 1년 하고도 반을 그 밖으로 못 나온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재단을 세운 티토는 2001년 러시아 로켓을 타고 우주에 다녀온 뒤 줄곧 유인 우주여행을 계획해 왔습니다. 그러나 무사히 우주선이 출발한다 해도 좁은 공간에 1년 반을 갇혀 지내야 하기에 정신적 스트레스가 상상을 초월하고 엄청난 방사능과 태양열로 사실상 목숨을 건 여행이 될 거라고 과학자들은 예상하고 있습니다.

出処: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