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성형수술 세계 1위…선호하는 시술은
어느 나라가 성형수술을 가장 많이 하는지 국가별 통계를 내봤는데 우리나라가 1등을 차지했습니다. 어디를 그렇게 많이 고치는 걸까요?
날씬한 몸매와 오똑한 콧날. 눈매를 교정하고.. 콧대를 세우고.. 골격까지 깍았습니다. 비용만 천 만원. 성형은 이제 연예인뿐 아니라 일반인사이에도 크게 유행하고 있습니다.
"모든 비율이 이상적으로 완벽해지고 싶었어요."
그럼 세계에서 성형수수을 가장 많이 하는 나라는 어디일까요? 바로 우리나라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2011년 인구 천 명 당 13.5건의 성형 수술이 이뤄졌습니다. 그리스, 이탈리아 미국이 뒤를 이었습니다.
세계인들이 가장 많이 받은 성형수술은 지방흡입술로 전체의 20% 정도를 차지했고 가슴 확대, 쌍꺼풀 수술 순이었습니다. 나라마다 선호하는 시술은 조금씩 다릅니다.
미국과 브라질은 가슴, 일본, 중국은 코 성형이 많았고 우리나라는 점 제거, 보톡스 같은 비교적 간단한 비절개 수술을 많이 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국내외 전문가들은 성형을 3번 이상 했다면 중독을 의심해 봐야 한다고 충고합니다.
"수술을 해서 외적 변화에 만족하는 것이 우선이 아닙니다. 외모에 모든 것을 거는 건 사실 내면적인 문제가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최근에는 청소년들 사이에 성형 열풍이 번져 독일 등 일부 국가는 미성년자에 대한 성형수술 금지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출처: 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