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しい韓屋

건축비의 60%를 차지하는 인건비가 크게 줄면서 3.3제곱미터 당 건축비는 600만원 대, 전통한옥의 절반으로 낮췄습니다.

살기도 편해졌습니다. 화장실과 부엌을 집안에 배치했고 이중창과 단열재를 써서 한옥의 단점이었던 추위 문제도 해결했습니다.

▶ 개량한옥 거주자

"겨울에도 따뜻하게 지냈고 여름에는 더 시원한 거 같아요."

표준화된 자재를 쓰게 되면서 3층 넘는 한옥 아파트나 한옥 호텔도 지을 수 있게 진화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8월 신한옥 1호주택을 일반에 공개하고 본격적인 보급에 나설 계획입니다.

出処:MBC

잘 다져진 평지에 기둥을 세우고, 서까래를 놓은 뒤, 지붕을 얹습니다. 깔끔한 현대식 한옥 위에 한 층을 또 더해 복층 한옥을 만드는 데 걸린 시간은 불과 보름, 기둥과 대들보 같은 구조물은 공장에서 미리 만들어, 현장에서는 조립 시공만 한 게 비결입니다.

고풍스러운 기와가 얹혀진 날아갈 듯한 처마. 한여름 폭염에도 시원한 대청마루는 과하지도 모자라지도 않는 여유가 있습니다. 한 번쯤 살고 싶은 전통 가옥 한옥, 하지만 짓는 데 반 년, 일반 주택의 세 배 넘는 넘는 공사비가 부담입니다. 그래서 등장한 게 신한옥입니다.

한옥의 진화, 보름만에 '뚝딱'…본격 보급 나선다

우리 전통 한옥 참 운치 있지만 공사기간이 걸어 건축비 많이 드는 게 흠입니다. 그렇다면 보름 만에 뚝딱 짓는 한옥은 어떠신가요? 정동욱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