自民党の極右公約

독도의 날 국가 행사로…日 자민당의 ‘극우’ 공약

차기 집권이 유력한 일본 자민당이 소위 다케시마의 날을 국가행사로 치르겠다는 총선 공약을 내놓았습니다.

외교.안보 분야에서 극우성향이 선명한 공약들이 포함됐습니다.

매년 2월 시마네현이 여는 다케시마의 날 행사.

자민당은 집권하면 국가행사로 승격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다음달 총선에서 자민당이 1당을 차지해 총리가 유력시되는 아베 총재가 밝힌 공약입니다.

<인터뷰> 아베(자민당 총재) :

"국민의 신뢰를 되돌리기 위해서 자민당의 정권 공약이 만들어진 것입니다."

일본군 위안부에 대해서는 국제 사회를 상대로 명확히 반론을 펴며 강제 동원 사실을 부정하겠다는 의도도 드러냈습니다.

군국주의 움직임도 뚜렷합니다.

일본이 공격받지 않아도 자위권을 행사할 수 있는 집단자위권을 도입하는데서 나아가 군대 보유를 명기한 헌법 개정 초안도 들어있습니다.

중국과 영토분쟁 중인 센카쿠에 공무원을 주둔시키고, 교과서의 침략 역사 정당화 등 주변국을 자극하는 강경론 뿐입니다.

노다 총리는 극단적 민족주의가 퍼지고 있다며 간접적으로 우려를 표시했습니다.

자민당이 집권해 공약들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경우, 우리나라는 물론 동북아 주변국과의 마찰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출처: 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