慰安婦問題、中央大学教授

日 학자, ‘위안부 강제 연행 부인’에 뿔났다!

이 세상 어느 곳에서건 진실은 큰 힘을 갖고 거짓을 이겨냅니다. 최근 일본의 차세대 총리감으로 꼽히는 정치인이 연일 위안부 관련 망언을 쏟아내자 일본내 위안부 문제 권위자가 일침을 가했습니다.

위안부 연구 권위자인 요시미 교수가 시민단체와 함께 오사카 시청을 찾았습니다. 하시모토 시장이 자신을 인용해 '위안부 강제연행은 없었다'고 말한 것에 단단히 화가 나섭니다.

<인터뷰> 하시모토(오사카 시장) : "요시미 교수인가요? 그 분도 강제 연행까지는 인정되지 않았다고 발언했습니다."

요시미 교수는 1990년대 초 문서 발굴을 통해 일본군이 위안부 모집과 운영에 관여했고, 그 과정에 강제성이 있었음을 입증한 인물입니다. 학자로서 명예를 훼손당했다며 발언을 철회하고 사죄하라고 요구했지만, 시장은 만나지도 못했습니다.

<인터뷰> 요시미(日 중앙대 교수) : "이건 저를 무시했다는 것이지요? (제가 단정할 순 없지만, 만나지 않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자민당 총재인 아베 전 총리도 집권하면 위안부 강제 연행을 사죄한 '고노 담화'를 수정하겠다고 말하는 등 과거사를 부정하려는 일본 정치권의 움직임도 불만입니다.

<인터뷰>요시미 : "학자들이 계속해서 밝혀온 (역사적)사실을 무시한 채, 무조건 사실과 다른 발언을하는 것은 상당히 유감입니다."

이미 밝혀진 역사적 사실까지 왜곡하려는 이같은 움직임에 대해 일본 내에서도 비판과 항의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出処: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