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내에 사라질 제품

"똑딱이 디카·자동차 내비게이션 스마트폰에 밀려 5년내 퇴출"

도태될 제품 전망

시사 주간지 타임이 향후 5년 내에 사라질 제품으로 DVDㆍ블루레이 플레이어, 차량용 내비게이션, 자동차 열쇠, 저가 카메라, 전화모뎀 인터넷을 꼽았다.

5일 이 주간지에 따르면 DVDㆍ블루레이 플레이어는 인터넷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의 발달로 곧 사라질 것으로 예측됐다. 미국에서는 '영화계의 아이튠스'라는 넷플릭스가 인기를 얻고 있다. 동영상을 온라인 상에서 바로 볼 수 있기 때문에 DVD란 단계를 한 번 더 거쳐야 하는 재생 방법이 필요 없어진다. 전화모뎀 인터넷은 현재 미국에서 약 900만명이 여전히 이용하고 있으나 케이블망과 위성 인터넷 같은 대안이 확대되면서 조만간 사라질 것으로 전망됐다.

이밖에 다른 기술제품들은 스마트폰이 그 기능을 흡수하면서 곧 사라질 것으로 예측됐다. 차량용 내비게이션은 물론 카메라, 자동차 열쇠 등의 기능을 최근 스마트폰이 대신하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 GPS 시스템이 내장된 스마트폰 보급으로 차량용 내비게이션은 매년 15~20%씩 매출이 줄고 있다. 자동차 열쇠도 원격 시동을 걸 수 있는 스마트폰 앱이 개발되면서 내리막길을 걷기 시작했다. 스마트폰 카메라로 200달러 미만의 저가 카메라도 곧 없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출처: 한국일보 (201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