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총리 분석…3대 이은 극우 집안
왜곡된 역사관으로 동북아의 평화를 위협하는 일본 아베 총리는 어떤 인물일까요?
그의 정치적 야심은 극우 성향의 집안 내력과 맞닿아 있었습니다.
고영태 기자가 아베 총리를 분석했습니다.
<녹취> 아베(총리) : "침략은 해석에 따라 다르다."
일본이 벌인 침략전쟁에서 '침략'이란 말을 지우려는 아베 총리, 당시 전시동원을 지휘했다 A급 전범이 된 이 인물이 그의 외조붑니다.
냉전이 시작되며 풀려나 총리가 된 기시는 당시 평화헌법 개정을 시도했지만 무산됩니다.
60년이 지난 지금, 아베 총리도 평화헌법을 바꾸자고 외칩니다.군대를 보유하기 위해 섭니다.
아버지 아베 신타로도 일본 우익의 거두인 나카소네 내각에서 외상 등 요직을 두루 거쳤습니다.
1984년 외상 재임 시에는 독도가 일본땅이라는 망언을 하면서 우파의 선봉 역할을 했습니다.
신사참배 정당화, 침략사 부정 등 아베의 망언과 우경화는 외조부에서 아버지를 통해 이어 내려온 셈입니다.
아베는 2006년 최연소 총리가 된 이후에도 위안부 강제동원 부인 등 왜곡된 역사관을 노골화했습니다.
<녹취> 아베(총리)
그러나 이런 역사 인식은 당시 총리직 조기 사임의 한 요인이 됐습니다.
지난해 재기한 아베 총리는 다시 우경화 질주를 시작하고 있습니다.
出処: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