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朝鮮の方がましだ

김광진 “북한이 더 믿음이 가” 등 막말 트윗민주통합당의 김광진 의원이 최근 국감에서 백선엽 장군을 민족의 반역자라고해서 논란이 됐었는데요. 김 의원이 올해 초 트위터에 올린 또 다른 표현들이 더 큰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민주통합당 김광진의원의 트위터입니다. 지난 1월 한 지인이 새해 소원을 묻자, 또 다른 지인이 '명박 급사'라고 답한 글을 김의원은 다시 배포합니다. 김의원은 이명박 대통령의 갑작스런 죽음이 소원이란 글에 '꼭 동의해서 리트윗하는 건 아니지 않다'는 이중부정으로 공감도 표시했습니다.

앞서 지난해 6월에는 '북한에 더 믿음이 간다'는 글을 트위터에 올렸습니다. 북한은 당시 남측이 정상회담을 제의하면서 돈봉부를 내놓고 천안함 연평도 사건에 대한 사과를 애걸했다고 주장했고, 우리 정부는 부인하던 상황이었습니다. 새누리당은 천박하다고 비난하며 징계를 요구했습니다.

<녹취> 이상일(새누리당 대변인) : "민주당이 먼저 김의원을 국회 윤리특위에 제소하고 국민앞에 사과하도록 하지 않는다면 새누리당이 나설 것이다."

김광진 의원은 국회의원이 되기 전에 표현한 것으로 적은 수의 트윗을 문제 삼는 것은 합리적이지는 않다고 보지만, 자신의 표현으로 힘들어하는 분이 있다면 사과드린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공식 논평을 하지 않았습니다.

인터넷상에는 현재 김 의원이 지난 19일 국감에서 백선엽 장군을 민족반역자라고 말한 것 등 이전 발언들을 둘러싼 논란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출처: 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