強制占領期、日本の収奪

일제강점기, 수탈의 시대 '고단한 삶'‥"일본경찰의 폭정"

내일은 3·1 운동이 일어난 지 94년이 되는 날입니다. 일제 강점기, 그 피폐하고 참담했던 삶을 담은 일부 사진을 국가기록원이 입수해 공개했습니다.

1940년대 초 일제 강점기. 강제 노역에 동원된 학생들의 앙상한 갈비뼈, 맨발에 질끈 졸라맨 허리춤이 애처롭습니다.

아이들은 이렇게 굶었지만 군산항 제물포항에는 일본으로 반출되는 쌀가마가 쌓여갔습니다. 일본의 군사기지를 건설하기 위해 태평양의 이름 모를 섬으로 끌려간 사람들. 부모를 대신해 동생을 업고, 벌써 농기구를 쥔 소녀들은 철이 든 듯, 신난한 듯 어색한 표정을 짓습니다.

함께 공개된 비밀문서에서 영국 정보국은 독립운동가들이 상해 임시정부를 세운 이유를 일본 경찰의 폭정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INT▶ 앤드루 새먼/한국주재 영국 언론인

"(폭정이라는) 아주 강한 표현을 썼습니다. (당시 영국이) 일본보다 한국의 입장에 더 호의적이었다고 추정할 수 있다."

또 3.1운동에 젊은 여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가했고, 상해 임시정부의 자금은 한국인들이 자발적으로 낸 성금이라고 기록했습니다.

出処: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