為替、北朝鮮リスク

北 리스크에 증시 '출렁'…환율 7개월 만에 '최고치'

개성공단 변수로 오늘 금융시장을 크게 출렁거렸습니다. 코스피는 급락했고 환율도 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오늘 코스피 종가는 1959.4 로 어제보다 23.7포인트 급락했습니다. 연일 수위를 높여가는 북한의 공세에 나흘간 하락세를 이어가다 결국 1960선이 무너진 겁니다. 오전 11시쯤엔 개성공단 철수 오보 소동으로 1938까지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북한 악재 영향은 그동안 학습효과란 말까지 낳을 정도로 단발성에 그치는 경우가 많았지만 이번엔 여파가 심상치 않습니다. 외국인들도 오늘 4천7백억 원어치를 팔아치워 지난 2월 핵실험 당시 오히려 매수세를 보였던 모습과는 확연히 달랐습니다.

원,달러 환율도 급등세를 보이며 1123원 80전까지 치고 올라가 7개월만에 가장 높았습니다. 금융시장의 가장 큰 위험요소인 불확실성이 고조되고 있기때문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예전엔 확실한 액션에 대한 반응이었지만, 지금은 앞으로 무슨 일이 일어날 지 모르는 상황이라 불안감이 증폭되는 상태.."

결국 남북간의 획기적인 국면 전환이 있기 전까진 금융시장의 동요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출처: 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