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유한양행 등 17개사

한국능률협회컨설팅 선정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실시한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조사에서 유한양행 등 17개 업체가 12년 연속 산업별 1위 기업에 선정됐다.

능률협회컨설팅이 26일 발표한 자료를 보면, 제조 부문에서 제약업의 유한양행과 함께 한일시멘트(시멘트), 포스코(철강), 삼성전자 CE사업부(생활가전), 씨제이제일제당(종합식품), 한솔제지(제지), 엘지화학(석유화학), 현대자동차(자동차) 등 8개사가 12년 연속 1위에 올랐다. 서비스 부문에서는 삼천리(도시가스), 지에스25(편의점), 신한은행(은행), 에스케이에너지(정유), 신세계백화점(백화점), 이마트(할인점), 에스케이텔레콤(통신서비스), 삼성생명(생명보험), 삼성화재(화재보험) 등 9개사가 12년 연속 1위였다.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조사는 능률협회컨설팅이 2004년부터 기업 전체의 가치 영역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조사모델을 국내에서 유일하게 개발해 조사를 벌여 발표하기 시작했다. 산업별 1위 기업과, 한국에서 존경받는 올스타 기업을 각각 선정한다.혁신능력, 주주가치, 직원가치, 고객가치, 사회가치, 이미지가치 등 6개 세부 항목에 대한 분석을 거쳐 선장하는 올스타 기업에는 유한양행과 유한킴벌리, 에스케이텔레콤, 삼성생명,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삼성전자, 엘지전자, 포스코, 현대자동차, 현대중공업 등 11개 기업이 12년 연속 선정됐다.이번 조사는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산업계 간부진 8400명과 증권사 분석가 230명, 일반 소비자 4560명 등 모두 1만119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방식으로 이뤄졌다.

한겨레(2015.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