大統領選挙の投票時間延長

여야, ‘투표시간 연장’ ‘정수장학회 강압’ 공방

대선이 5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휴일인 오늘도 정치권은 분주했습니다. 투표시간 연장과 정수장학회 판결을 둘러싼 공방이 계속됐습니다.

무소속 안철수 후보가 투표시간 연장을 촉구했습니다. 투표 마감시간을 밤 8시로 2시간 연장하고, 투표일을 유급휴일로 지정하는 국민 운동을 전개하기로 했습니다. 민주당도 투표시간 연장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녹취>안철수(무소속 대선 후보): "120분이라도 연장하면 더 많은 분들이 자신의 선택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만들어집니다."

<녹취> 문재인(민주통합당 대선후보): "국민들의 참정권 보장을 위해 투표시간연장을 강력하게 요구합니다."

새누리당은 현 제도의 문제점에 대한 정밀한 분석없이 투표시간만 늘리자는 건 정치적 주장이라고 일축했습니다. 그러면서 40여년 아무 탈없이 진행된 시스템을 대선을 앞두고 바꾸자는 건 뜬금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박근혜 후보는 원론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녹취>박근혜(새누리당 대선 후보): "그 문제는 여야가 잘 상의를 해서 결정을 하면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부일장학회가 정수장학회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국가의 강압성을 일부 인정한 부산 고법 판결을 놓고도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야권은 분명한 역사인식이 필요하다며 박근혜 후보가 입장을 다시 밝혀야 한다고 압박했고 여당은 법원 판결은 존중하지만 더 이상 정치적으로 이용해선 안된다고 반박했습니다.

出処: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