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 《문보영》 문보영, 최가은

우리의 커피가 지면이 되고 배경이 되는 일이다. 그런데 커피의 지면 위에 쓰여진 텍스트가 우리에겐 또 그리 어색하지 않은 일이라서, 어쩌면 처음부터 이렇게 될 일이었는지도 모른다. 예상은 했지만 예상보다 더 재밌게 이 일을 지켜봐 주시는 것 같다. 문보영이라니! 놀라시는 분들이 제법 많은데, 연재님의 섭외 능력에 사실 나조차도 놀랐다. 그러니 나도 모른다. 어떻게 된 일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