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플레이스가 만든 두 번째 티셔츠입니다. 이번에는 100장만 제작했습니다. 홈페이지에는 방금 업로드했습니다. 바에서 일할 때 제가 입고 싶은 마음에 검은색으로 제작을 했고요, 모르고 보면 그냥 예쁘고 알고 보면 커피를 매우 좋아하는 사람이구나 생각하게 만드는 디자인입니다. 사각형 이미지는 브루잉 컨트롤 차트를 시각화했고, 아래에는 추출 수율 공식이 프린트되어 있습니다.

프린트 스타 제품이고 DTX 전사 방식입니다. 사이즈는 입기 편한 정사이즈이고, 오버핏으로 입으시려면 한 사이즈 올리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번 티셔츠의 룩북 및 제품 사진은 @nam.taehyeon_ 작가님이 함께 해 주십니다. 2기 멤버들과 곧 이곳을 떠나는 다정님의 사이좋은 모습을 작가님이 잘 담아 주시리라 기대합니다.

커피회사가 옷을 만든다면?

이 질문에서 시작했습니다. 브루잉 컨트롤 차트는 바리스타라면 누구나 이해하고 있는 농도와 수율을 기반으로 하는 커피의 지도 같은 것입니다. 우리가 만든 커피는 이 그래프 어딘가에 위치하기 마련이죠. 우리가 매일같이 치열하게 싸우고 있는 것은 바로 우리가 만든 커피를 차트 한가운데로 보내기 위함이고요. 추출 수율을 구하는 공식(EYF) 역시 우리가 늘 이야기하는 잘 녹았다 덜 녹았다 하는 수사의 실제를 구하는 방법입니다.

네. 커피회사에서 옷을 제작했습니다. 마음에 드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안녕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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