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hiopia Sidama Bensa Alo N
알로
지역 : Sidama, Bensa, Alo
고도 : 2,200+ masl
품종 : 74158
가공 : Natural
용도 : Filter
로스팅 : Light Roast(100)
Strawberry, Grape, Apple Juice, Candyfloss
산미가 풍부하고, 내추럴 가공이지만 발효의 부정적인 뉘앙스 없이 과일 톤이 명료하게 발현되는 커피입니다. 단맛을 어떻게 표현할까, 오래 고민했는데, 솜사탕이 떠오르더군요. 시럽보다는 크리스피하고 바닐라보다는 노골적이며 캐러멜보다는 부드럽고 설탕보다는 진득한 단맛. 네. 알로 케벨레는 해발고도가 매우 높은 곳입니다. 아무래도 일교차가 큰 편일 겁니다. 생두는 더 단단하게 자라고, 발효나 건조는 더딜 겁니다. 그러니까, 커피의 특성이 어디에서 오는가 이 말입니다. 이 깨끗한 내추럴 타입의 커피는 어떻게 만들어졌는가 이 말입니다. 세상에 저절로 만들어지는 것은 없습니다. 하늘도, 바람도, 별도. 커피도, 당신도, 나도. 오늘도 안녕히.
✔️ 커피와 재배 고도
이번 커피는 알로 케벨레의 해발 2,220m 이상 높은 고도에서 재배되었습니다. 에티오피아에서 고지대로 인식되는 해발 고도가 대략 1,800m 이상인 것을 생각하더라도 매우 높은 고도입니다. 커피가 재배되는 고도는 생두의 물리적 특성과 향미에 영향을 주는 요소로 알려져 있습니다.
먼저 고도가 높은 환경은 보다 서늘한 기온과 낮은 산소 농도를 가집니다. 이러한 환경에서 자란 커피 나무는 보다 천천히 성숙되어 생두 내부에 더욱 조밀한 조직이 형성되며 밀도가 높고 단단하다는 특성을 가집니다. 또한 낮은 고도에서 빠르게 성장하는 커피보다 복합적인 당과 유기산이 생성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높은 고도라는 환경이 가공 품질에도 영향을 준다는 연구 결과도 흥미롭습니다. 체리 상태로 발효되는 내추럴 가공의 경우 고지대의 서늘한 기후에서 건조 과정이 비교적 천천히 고르게 진행될 수 있습니다. 이로써 과발효가 방지되고 복합적인 과일 향미가 형성됩니다. 반대로 저지대의 더운 기후에서는 내추럴 가공의 과발효 위험성으로 인해 워시드 가공을 선택하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참고 자료]
https://frontiercoffeeroasters.com/blogs/frontier-coffee-roasters-blog?page=2
https://pubmed.ncbi.nlm.nih.gov/34458623/#:~:text=elevation%20gradient%20had%20a%20significant,reduced%20amounts%20of%20most%20of
✔️추출가이드 - Hand Drip
Hario V60
EK43 12,1,000 ~ 1,100 ㎛ *그라인더 사용기간에 따라 ±0.1
92도- (디개싱에 따라 온도를 1도 정도 낮춰주세요.)
Brew Time 2’45”
*10일 뒤부터 드세요.
16.5(coffee) - 264(water) X16
TDS 1.31%
Yield 18.9%
✔️로스팅
Yeild 88.1%
Color 100 *분쇄(EK43 12) 기준
2025년 10월 2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