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uador La Papaya B7 Anaerobic 120 Hours
라 파파야 B7
지역 : Saraguro
고도 : 1,800 ~ 2,200 masl
품종 : B7
가공 : Anaerobic 120 Hours
키위, 멜론, 망고, 바나나, 우롱차
7구역(블록 7)에서는 하나의 품종을 선별해 재배하는 모노 컬쳐 방식이 아닌, 다양한 품종이 섞여 자라고 있었습니다. 어찌 보면 보다 자연적인 상태라고도 할 수 있겠습니다. 자연은 굳이 선별하지 않음으로 유전적 다양성을 확보해 보다 생존에 유리한 환경을 갖고 싶어 하니까요. B7은 그 자연에 가까운 환경에서 여러 품종이 유전자를 주고받아 탄생한 품종입니다. 라 파파야 농장은 그렇게 발견한 품종을 분리, 개발한 것이고요. 그래서일까요. 전혀 다른 느낌입니다. 새로운 커피를 경험하고 있다는 느낌을 분명하게 전달해 줍니다. 멜론이나 수박 느낌이 와 뭐랄까요? 재밌습니다. 어쩌면 우리 너무 좁은 세상에서만 살고 있었던 것은 아닐까요? 너무 다니던 길만 다녔던 것은 아닐까요? 네. 안 하던 짓을 조금 해봐야겠습니다. 오늘도 안녕히.
✔️ 라 파파야 농장, B7 품종
다섯 번째이자 올해의 마지막 라 파파야 농장의 커피는 B7 품종입니다.
“B7” 품종은 라 파파야 농장의 7번 구획(Block 7)에서 발견되며 그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이때 블록은 시간순으로 번호가 매겨지며 Block 7은 일곱 번째로 만들어진 구획으로, 단일 품종이 심긴 나머지 구획과 다르게 여러 품종이 혼합되어 심겨 있습니다. B7은 티피카 계열과 버번 계열의 티피카, 파카스, 카투라, 산 살바도르와 같은 여러 품종이 섞여 탄생한 라 파파야 농장의 신품종입니다.
라 파파야 농장은 에콰도르 안데스 산맥에 위치한 사라구로 마을에 설립된 농장으로, 1,800-2,000 masl의 높은 고도에 위치해 있습니다. 에콰도르 커피 수출업체인 Cafe Exporto에 속한 라 파파야 농장은 Cafe Exporto의 설립자이자 프로듀서인 후안 페냐에 의해 관리되고 있습니다. 2010년에 설립되어 비교적 역사가 짧은 농장이지만 현재 전통적인 커피 재배 방식과 자체 실험실에서 연구하는 과학적 농법을 결합하여 높은 품질의 커피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참고 자료]
https://cafexporto.com
https://ptscoffee.com
EK43 12
95도- (디개싱에 따라 온도를 낮춰주세요)
Brew Time 2’50”
*7일 뒤부터 드세요.
16.5(coffee) - 264(water) X16
TDS 1.4%(22.6도)
Yield 18.99%
Color 99(61.9%) *분쇄(EK43 12 기준)
2025년 7월 1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