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에서, 봄 2024 (2024.04.14)
경주에서, 봄 2024 (2024.04.14)
손그릇공방, 13, 로칸다, 녹음제과, 고미텐, 할타보카, 커피플레이스
손그릇공방, 13, 로칸다, 녹음제과, 고미텐, 할타보카, 커피플레이스
2024 경주에서, 봄
천국 같았다. 모두가 행복해 보였는데, 그런 게 현실에선 가능하지 않으니까. 날씨는 또 왜 그렇게나 좋은지. 어쨌든 올해도 무사히 잘 마쳤다. 함께 할 수 있어서 매우 영광이었고, 감사했다. 손선생님과 박 주임님을 비롯한 여러 선생님들 덕에 이 불가능해 보이는 일이 현실이 되는 것 같다. 존경과 박수를. 더운데 그 멋진 가라아게를 만들어주신 고미텐 사장님 너무 잘생기셨고요, 녹음제과 사랑합니다. 올해의 주인공은 13이 아니었나 생각되고요, 언젠가 제 생일에 그가 아주 맛있는 저녁을 사주었던 곳, 로칸다 너무 반가웠습니다. 오늘도 로칸다의 드레싱과 함께 샐러드를 먹었습니다. 그리고 할타보카, 그대들이 언제나 최고입니다. 아 금귤 요거트 또 먹고 싶네. 그리고. 작년 재작년 너무 고생을 해 올핸 콜드브루로 준비를 했는데, 아무래도 작업실팀이 고생을 많이 했다. 먼 길 와준 연재와 유리, 바쁜 주말에 축제에는 오지 못하고 매장을 지켜준 그대들에게도 무한한 애정과 감사를. 오늘도 안녕히.
경주에서 봄 드립백 박스. 일러스트는 13의 히카루 작가님의 작품입니다. 인스타그램 @13_illustration
사진 이준식. 인스타그램 @orangepol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