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경주박물관 X 커피플레이스

상상이 현실이 되는 과정은 다소 번거롭습니다. 안하던 일을 해야 하거든요. 그렇지만 새로운 일을 한다는 것 말압니다. 꽤나 즐거운 일입니다. 제안은 박물관에서 먼저 해 주셨고, 저는 너무 기쁜 마음에 잘할 수 있으니 맡겨 달라고 했지요. 네. 불교 조각실 개관을 기념해 같이 무언가 만들어 보았습니다. 처음부터 이 그림을 그리셨던 것일까요? 제안해 주시고, 함께 진행해 주신 국립경주박물관 측에 감사하는 마음입니다.

아 물론 혼자 한 건 아니고요,

1. @ongda_world 불상의 실사 이미지를 일러스트로 작업해 주신 작가님입니다. 같이 하고 싶은 작업이 있어 진작부터 연락 드리려고 했는데, 이 일로 먼저 협업을 하게 되었네요. 곧 또 다른 재밌는 일로 제안을 드릴 생각입니다.

2. @peachandsalt.co.kr 정보 카드 인쇄가 고민이었는데, 용지 선택부터 프린팅까지 작업해 주셨습니다. 아트웍에서부터 프린팅까지 다양한 작업을 아주 멋지게 하는 곳이니 필요한 분들은 연락해보시길.

읽- 프로젝트를 통해 김유림 작가님과 소설책을 만들며, 커피로 할 수 있는 일들에 대해 생각했습니다. 이미 두번째 책을 만들고 있는 중입니다만, 저흰 더 다양한 일을 해보고 싶습니다. 그것이 저희가 나아가는 방식이길 바라고요. 마지막으로 고생한 작업실팀에게 감사하며, 오늘도 안녕히.

2022년 12월 1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