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미 쪽을 표현하면 꽃향기와 산미 쪽이 좋고, 단향 쪽으로 표현하면 단향과 시러피한 바디가 좋습니다. 내추럴 커피라고 생각하면 산미가 좋고, 워시드 커피를 생각하면 단맛이 좋고요. 전체 푸어양 240그램을 초반에 많이 배분할 것이냐 후반에 많이 배분할 것이냐가 그 밸런스를 결정합니다. 산미를 살리고 싶다면 초반부터 조금 시원시원하게, 단향을 살리고 싶다면 푸어 간격을 벌려주고 비교적 천천히 부어주는 것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