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uador La Papaya Sidra Natural
라 파파야 시드라 내추럴
지역 : Saraguro
고도 : 1,800 ~ 2,200 masl
품종 : Sidra
가공 : Natural
리치, 산딸기, 파인애플, 애플망고, 내추럴 와인
산딸기가 가득 올려져 있는 타르트를 한입 베어 물자, 그 속에서 익숙한 그러나 예상치 못한 맛이 느껴졌다. 리치였다. 아니 산딸기와 리치가 만나니 이런 맛이군요? 네. 그런데 이건 공식 같은 거라. 이미 피에르 에르메가 오래전에 만들어둔 레시피에요. 아 이제 알겠네요. 왜 익숙한가 했더니 마카롱에서 이 조합을 많이 본 것 같습니다. 언젠가 경험해 알고 있는 맛이어서 반가웠던 걸까? 만약 이 맛이 처음 경험하는 낯선 맛이었다면 나는 즐거웠을까? 우리가 무엇인가 좋다고 느낀다면, 그것은 어떤 조건을 충족했기 때문일까. 하긴 그렇습니다. 우리는 우리를 잘 모르죠. 우리만 모르겠습니까? 세상사 대체로 잘 모릅니다. 그러니 더 좀 좋은 것을 보고, 좋은 향을 맡으며 그리 삽시다. 오늘도 안녕히.
✔️ 라 파파야 농장, 시드라 내추럴
시드라 워시드에 이어 시드라 내추럴을 라 파파야 농장의 네 번째 커피로 소개합니다.
라 파파야 농장의 농장주 후안 페냐는 현재 에콰도르 스페셜티 업계에서 주목받는 커피 생산자이자 경영자로 커피 종자, 수확, 가공 그리고 수출까지 관리하는 에콰도르 커피 커뮤니티인 Cafe Exporto를 공동 설립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특히 라 파파야 농장은 Cafe Exporto의 대표 농장으로 후안 페냐를 비롯한 커피 재배의 전문가 집단이 관리하고 있으며 과학 기술을 활용한 발전된 농법을 활용한 철저한 품질 관리가 이루어지는 곳입니다.
시드라 워시드에 이어 이번에 소개하게 된 시드라 내추럴 역시 라 파파야 농장에 대한 기대만큼 훌륭한 품질을 보여줍니다. 시드라 워시드에서 초록색 과일의 산미가 힘 있게 느껴졌다면 시드라 내추럴에서는 산딸기, 리치와 같은 붉은색 과일의 산미와 내추럴 와인이 연상되는 독특한 풍미가 인상적입니다.
시드라 품종은 아직 정확한 기원이 밝혀지지 않았지만 ,에콰도르에서 처음 재배되었다고 알려져 있으며 라 파파야 농장에서도 티피카 메호라도와 함께 주요 품종으로 재배되고 있습니다. 개발된 품종으로 알려졌지만, 현재까지 정확한 기원이 밝혀지지 않은, 그러나 뛰어난 품질을 가진 것으로 알려진 이 품종은 에콰도르 COE 순위권과 WBC(World Barista Championship)에도 등장하며 주목받고 있습니다.
EK43 12
95도- (디개싱에 따라 온도를 낮춰주세요)
Brew Time 2’40”
*7일 뒤부터 드세요.
16.5(coffee) - 264(water) X16
TDS 1.4%
Yield 19.6%
Color 100
2025년 6월 2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