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sta Rica Monte Llano Bonito El Kinkajou *2024 COE 3위
몬테 야노 보니토 엘 킨카주
지역 : Cartago
고도 : 1,670 ~ 1,700 masl
품종 : San Roque
가공 : Reposado Washed
포도주스, 구아바, 체리, 로즈힙, 블랙베리
코스타리카 웨스트 밸리에 있는 수마바 데 루르데스 농장은 몬테 루르데스(29만m²), 몬테 야노 보니토(40만m²)의 두 개의 큰 구역으로 나뉩니다. 각 구역에는 여러 개의 작은 농장이 있고요. 엘 킨카주는 몬테 야노 보니토 구역 1,670~1,700 masl 지점에 위치한 마이크로랏으로 주인이 아끼는 야생동물인 킨카주에서 그 이름을 따왔습니다. 그러니까 한번 생각해 봅시다. 중미의 낯선 나라입니다. 높은 해발고도, 높은 산 중에 있는 수십만 제곱미터 규모의 커피 농장이고요. 그중 아주 작은 구획에서 특별히 관리된 커피인 겁니다. 우리가 지금 눈앞에 두고 있는 이 커피 말입니다. 그곳의 토양과 그곳에 내린 비와 그곳에 비친 햇빛이 만든 커피 말입니다. 지구상의 그 어느 한 지점에서 수년간의 재배를 통해 맺은 결실 말입니다. 그리고 그 탁월함을 인정받아 이렇게 Cup of Excellence에서 3위를 수상한 커피 말입니다. 대단하지 않습니까? 생각보다 우리의 일상은 아름다운지도 모릅니다. 오늘도 안녕히.
✔️ 코스타리카 2024 COE, 몬테 야노 보니토 “엘 킨카주‘ 마이크로랏
코스타리카 웨스트 밸리, 수마바 데 로우르데스(Sumava de Lourdes) 농장의 여러 마이크로랏 중 엘 킨카주(El Kinkajou)는 농장 근처에서 자주 보이는 작은 야생동물인 ’킨카주‘에서 그 이름을 따왔습니다. 농장을 운영하는 프란시스코 알레한드로 메나 (Francisco Alejandro Mena Vilchez)는 2015년, 이 농장을 인수한 후, 2016년 COE에서 1위를 수상했을 정도로 실력 있는 생산자로 알려져 있습니다.
산 로케 품종은 탄자니아에서 전해진 티피카로, 외관상의 유사성으로 인해 케냐의 SL28로 오해받았던 역사가 있었으나, 지금은 COE에서도 등장할 만큼 주요 품종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또한 이 커피의 레포사도 가공 방식은 ’휴식‘이라는 뜻을 가진 스페인어 동사 ’레포사르(reposar)‘에서 유래했으며 잘 익은 커피 체리를 그늘에서 3일간 휴지시키고 발효시킨 후 발효 탱크에서 다시 3일간 휴지시켜 완성합니다.
2024년 코스타리카 COE는 전통적인 워시드, 내추럴&허니 가공과 실험 가공까지 총 세 부문으로 구성되었습니다. 그중 실험 가공 부문에는 복합적이고 이국적인 맛을 개발하기 위한 목적으로 혁신적인 가공 방식을 거친 커피들이 출품됩니다. 이 커피는 실험 가공 부분에서 3위를 달성하였으며, 저희는 커피 몽타주와 함께 낙찰받을 수 있었습니다.
[참고 자료]
https://allianceforcoffeeexcellence.org/costa-rica-2024/#coe-results
EK43 12
96도- (디개싱에 따라 온도를 낮춰주세요)
Brew Time 2’45”
*7일 뒤부터 드세요.
16.5(coffee) - 264(water) X16
TDS 1.3%(23.8도)
Yield 18.4%
Color 93(63%) *분쇄(EK43 12 기준)
2025년 7월 1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