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055 どなたですか?

누구세요?

한국에서 불가사의한 것 중 하나는 잘못 걸려 오는 전화가 매우 많은 것이다. 휴대폰에서도 집 전화에도 빗발치듯 걸려 온다.

잘못 거는 건 어쩔 수 없지만, ʻ○○네 집이 아니에요?ʻ 라고 물어보고 이쪽이 ʻ아니에요,ʻ 라고 말하자마자 찰칵! 하고 끊어 버리면, 공연히 화가 난다.

적어도 ʻ미안해요ʻ 한마디는 듣고 싶은데,, 물론 사과 해주는 분이 대부분이지만.

더욱 불가사의한 것은, 내가 ʻ○○집이 아닌데요ʻ 라고 하면, 가끔 ʻ그럼 누구세요?ʻ 라고 물어보는 사람이 있다, 누구라니 그거야 내가 묻고 싶지.

이 만화도 물론 실화다. 외국인에게는 나이가 많은 분의 한국어는 정말 어렵다.

온 신경을 귀에 집중해서 필사적으로 대답하면서 낯선 할머님과 여러 가지 얘기했는데, ʻ애기야, 엄마 바꿔 봐.ʻ ʻ엄마요?ʻ 이때 겨우 서로 알게 됐다.

전화를 끊고 나서 한참 멍해졌지만, 갑자기 우스워줘서 혼자 많이 웃고 말았다.

韓国で不思議なことの中の一つは誤ってかけて来る電話が非常に多いことです。 携帯電話でも家の電話にも激しく降る雨のようにかかってくる。

誤ってかけるのは仕方ないが、”○○家ではありませんか? ”と尋ねてきて こちらが”違います、”と話すやいなやパシャッ! っと切ってしまわれると、はっきりと腹が立つ。

少なくとも”ごめんなさい”の一言は聞きたいが、、 もちろん謝罪してくれる方が大部分だが。

もっと不思議なのは、私が”○○家では無いですが”と答えると、時々”それではどなたですか? ”など尋ねる人がいる、誰だなんてそれは私が訊ねたい。

この漫画ももちろん実話です。 外国人には年上の方の韓国語は本当に難しい。

全神経を耳に集中して必死に答えながら 知らないおばあさんといろいろ話していると、”坊や、お母さんに変わってみて。” ” お母さん?” この時に、やっとお互いに分かる。

電話を切ってしばらくぼんやりしてたが、突然笑いがこみ上げてきて 一人でお笑いしてしまっ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