バンザイ

만세!

내가 일본에서 운전면허를 딴 것은 스무살 때였다.

면허를 갓 딴어느 날, 차왕래가 적은 길에서 느릿느릿 연습하고 있었다.

문득 보니까, 뒤에서 큰 트럭이 착 달라붙어 따라왔다.

이쪽은 눈에 띄게 초보운전 표시까지 붙이고 있는데,크락션을 올리거나 라이트를 켰다가 껐다가 하면서 부르릉 덮쳐왔다.

서둘러 속도를 올려도 더욱 더 쫓아오지 않겠는가!

뭐뭐뭐,뭐야! 이래서 운전은 무서워,싫어 싫어,평생 운전 안 할거야!

거의 울면서 달리는 내 차 옆에 드디어 트럭이 나란히 오고, 운전석의 아저씨가 소리쳤다.

"차 세워!!"

나는 길가에서 차를 세워흠칫흠칫 창문을 열어다. "무슨 일이시죠?"

"아가씨 차 위에 지갑이 놓여 있다니까!"

헷? 내려서 보니, 운전석 지붕 위에 내 지갑이,,,그러고 보니까, 아까 거기에 지갑을 둔 채로 차에 올라탄 것이었다.

지갑을 차 지붕 위에 올려놓고 느릿느릿달리는 차 모습은 필시 멍청했겠지.

감사하는 나에게 "참나,내 얼굴이 무서운 사람으로 보일 리가 없는데" 라고 웃으면서 아저씨는 떠났고,

나는 "그렇게 보였거든요" 라고 내심 중얼거리며, 친절한 아저씨한테 아주 감사했다.

ばんざい(万世)!

私が日本で運転免許を取ったことは二十才の時であった。

免許を取ったばかりのある日,車の往来が少ない道でのそのそ練習していた。

ふと見るから,後から大きいトラックがぴったりくっついてきた。

こちらははっきりと初心者マークまで付けているのに,クラクションを上げたりライトをつけて消してしながらぶるん被せてきた。

急いで,速度を上げてもより一層追いかけてくるではないか!

何何何,何なの! これでは運転は恐ろしい, 嫌い嫌い, 一生運転しないんだ!

ほとんど泣いて,走る私の車のそばにいよいよトラックが並んできて,運転席のおじさんが大声を張り上げた。

"車を止めろ!!"

私は道端で車を止めておどおどと窓を開いて。 "何かご用でしょうか?"

"お嬢さん車の上に財布が置かれているから!"

ヘッ? 降り立ってみると,運転席屋根の上に私の財布が,,,そして見るから,さっきそこに財布を置いたまま車に乗ったんだった。

財布を車の屋根の上にのせてのそのそ走る車の姿はきっとまぬけだったんだろう。

感謝する私に"本当に,私の顔が恐ろしい人と見えるはずがないけれど"と笑って,おじさんは離れて,

私は"そのように見えましたよ"と内心つぶやいて,親切なおじさんにとても感謝し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