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자 그대로는 "신발을 요청하는 글"(請鞋表). 입대지원서를 뜻하는 말이다.
실피에나 왕국시대에는 민간에 신발이 흔하지 않고, 대개 천으로 발을 싸매거나 아예 신을 신지 않았다. 병사들에게는 나라에서 튼튼한 가죽신을 지급했는데, 이에 따라 군대에 들어가는 것을 "신발을 받는다" 했고, 군대에 지원하는 것을 "신발을 요청한다" 했다. 신발이 흔히 착용된 후에도 말은 남아서, 용병단에 가입하거나 남작의 군대에 들어갈 때 작성하는 문서를 이렇게 표현했다. 지금도 백작군에 지원할 때 작성하는 문서를 청혜표라고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