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틴은 화장실 가는 척하고 도망 시작. 에델은 조금 늦게 그 뒤를 쫓다가, 보이지 않자 바스티온을 깨워 함께 추적.
에델과 바스티온은 도망치는 발렌틴을 목격한 파수병이 가리킨 방향으로 가다가 횃불을 든 오성용병단의 무리를 만남. 이들은 다른 탈주병을 잡으려고 수색 중. 둘은 이들이 쫓아가는 방향으로 서둘러 달려 감.
발렌틴은 다른 탈주병과 만나지만 혼비백산하여 도망가다가, 그 탈주병을 잡으려고 매복해 있던 용병에게 기습 당함. 마치 자기도 탈주병을 잡으러 온 것처럼 둘러댐. 무사히 주둔지를 벗어나 언덕 위의 빈 풍차에 몸을 눕히지만, 회합 중의 탈주병을 잡기 위해 운영되는 야간 기마순찰대에 붙잡힘. 오늘 당번 중에는 듀라스가 있었다. 발렌틴은 자포자기해서 자기가 철마용병단의 깃발을 쏘았다고 자백. 듀라스는 분을 삭이느라 고생. 밧줄에 꽁꽁 묶여 끌려나와, 앞서 만났던 탈주병과 재회.
바스티온과 에델은 길을 따라 계속 가다가 기마순찰대에 잡힌 발렌틴을 만나 탈주병이 아니라고 우기지만 듀라스는 코웃음치고 규정에 따라 용병길드에 넘기겠다고 함. 둘은 단장에게는 비밀로 자크에게 알리고 길드타운으로 가서 발렌틴을 데려 옴. 발렌틴은 죽으러 가는 줄 알았다가 한숨 놓음. 자크는 단장에게 보고하러 갔다 오자 눈에 시퍼렇게 멍이 들어 있었다. "단장이 걱정하지 말래."
다음 날 셋은 용병길드 창고에 미리 값을 치러 둔 물건을 받으러 가지만 70% 정도밖에 받지 못했다. 바스티온은 혈십자단의 레미가 약속된 양의 50% 밖에 받지 못했다며 창고 직원의 멱살을 잡고 화내는 모습을 보고 창고에서 마음대로 물건을 꺼내 옴. 창고 관리를 맡고 있던 델피네는 용병들이 소요하자 창고를 봉하지만, 바스티온은 창고 입구 하나를 막아서고 이게 있을 수 있는 일이냐며 화를 냈다. 용병들의 지지를 받으나 정작 목표로 했던 레미의 환심을 사는 데는 실패한 듯. 결국 발렌틴과 에델은 받은 물자를 수레에 실어 보낸 뒤 바스티온을 끌고 내려 옴.
셋은 길드타운의 검은사자 여관에서 점심을 먹으려 했으나 한 끼에 5리드나 하는 가격이 부담스러워 부두에서 생선구이(1인분 3리드)와 싸구려 술(2리드)로 대신하지만, 이쪽도 비싸긴 비쌌다. 발렌틴이 감옥에서 꺼내 주고 일을 무마해 준 감사 표시로 밥을 샀음.
의논 하이라이트:
지난 번 발렌틴이 곤경에 처했던 부분에 대해 플레이어는 진행이 납득되지 않은 상태에서 얼떨결에 따라갔다고 불만 제시. 다음부터는 서로 확실히 이해했는지 확인을 하고 넘어가야겠다는 데에 모두 동의.
발렌틴이 도주 중에 주사위가 매우 잘 나와서 이대로 가면 그냥 도주 성공인데, 그래서는 얘기가 꼬여도 너무 꼬이기 때문에 넘을 수 없는 벽을 내보내자는 이야기. 긴 논의 끝에 용병회합의 기마순찰대라는 설정을 만들고, 거기 듀라스가 나오면 좋겠다는 제안이 채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