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사람은 거미처럼 생긴 유적충과 혈투를 벌인 끝에 승리한다. 바스티온은 "구해달라"는 환청을 들으며, 마치 홀린 듯 유적 안으로 들어가 예전에 보았던 오색으로 빛나는 무거운 금속구를 챙긴다. 스룩센은 유적에서 왠지 모르게 눈에 익은 문양을 발견하고 기억해 보려고 애쓰다가 안으로 들어간다.
동굴 밖으로 나오자 이미 날이 저물었고, 작은 벌레들이 수백마리 포진해 있다. 일행은 경계하지만, 조금씩 전진하자 마치 바다가 갈라지듯 벌레들이 길을 내어 준다. 산기슭에서 야영을 하다가, 바스티온은 자다 말고 일어나 금속구를 칼로 마구 내려 친다. 오색찬란한 금속구가 깨지자 빛도 환청도 사라지고, 그 안에서 오래 전의 유물로 보이는 검은 색 금속 거울이 나온다.
마을에 돌아오자 마을 사람들이 반긴다. 헤자르는 아직 마을이 겪어야 할 시련이 더 남았다고 한다. 세 사람은 발렌틴의 치료를 받는다. 에스트로가 마을 사람들의 답례라며 비늘개 가죽 세 장과 송어 가죽으로 만든 칼집을 가져다 준다. 에델은 저번에 홧김에 돈계산을 했던 것이고 이런 선물을 줄 필요는 없다고 말하지만 결국 선물은 다 받는다.
다음 날 아침, 나팔 소리와 함께 "레비오스 남작 툴루스 공께서 곧 도착하시니 모두 나와서 반기라" 하는 앞잡이의 외침이 들려 온다.
(김모씨) 이번 플레이는 전투를 제외하면 바스티온에 초점이 집중된 것 같은데 (바스티온도 오랜만에 시원하게 넘어지고 일어나고 베고 썰고 해 봤고), 남작이 왔으니 이제 에델과 스룩센의 활약을 기대하며 바스티온을 좀 뒤로 빼 놓겠습니다.
떡밥 메모
스룩센은 유적에서 본 문양을 해독하려다가 대실패를 해서 뭔가 오해할 것이 예약되어 있습니다. 재미있는 떡밥이 될 수 있는 부분이라 잊지 않도록 메모해 두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