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풍용병단은 에델과 바스티온이 잡아온 뿔양으로 고기 파티를 벌인다. 발렌틴은 장부정리를 마치고 참가. 바스티온은 단장을 부르러 가지만 코번과 자크만이 단장의 천막에 남아, 단장은 혈십자단을 방문중이라고 알린다. 에델은 주방에서 도살과 해체를 도움.
발렌틴은 소문이 퍼지면 다른 용병단에서도 뿔양을 잡으러 나갈 것을 걱정한다. 자크는 에델과 바스티온에게 숫양의 뿔 하나씩을 전리품으로 배정해 놓겠다고 한다.
고기를 구워 먹으며 세상 돌아가는 얘기. 코번은 곧 질풍용병단의 재편성이 있을 것이라고 한다. 오성용병단에서 바스티온의 난동 때문에 물자를 못 받아갔다는 얘기도 있었다. 로크가 찾아와서 고기를 얻어 먹고, 길드타운에서 성문을 걸어잠그고 용병들에게 회합 해산 통고를 하고 당분간 일도 주지 않을 것이라는 소문이 있다고 전함. 에델과 바스티온은 흉년이 들면 전쟁이 많아질 텐데 일을 주지 않는다니 그럴 리가 없다고 한다. 그때 하늘에서 눈이 내린다. 8월의 눈에 사람들은 웅성거리고, 자크는 아이들을 데리고 눈에 대비하러 간다.
에델은 양고기죽을 싸들고 무적용병단에 찾아 간다. 마란과 팔씨름을 하고 있는 실베스트를 찾아서 고기죽을 전달하려는 참에 실베스트가 패배. 5리드 내기였다는 말을 듣고 에델이 실베스트 대신 마란에게 도전하지만 10리드짜리로 하자는 말에 대결 포기. 실베스트에게 온갖 애교를 떨지만 아무래도 실패한 듯.
바스티온도 양고기를 갖고 혈십자단의 레미에게 가져가지만 감사히 받아 먹을 뿐 반응은 그다지 좋지 않음 ("이걸 왜 날 주는 건데?")
발렌틴은 자크에게 식량 부족 때문에 큰 일이 일어날 것 같다고 이야기하지만 자크는 그런 것까지 생각하지 않고 시키는 것만 하는 것이 몸을 보전하는 길이라고 한다. 발렌틴은 다른 용병단의 분위기가 궁금하여 살피러 감. 중간에 듀라스를 만나 친한 척 해 보지만 별 효과가 없었던 듯.
PC들은 식량 부족 사태에 대해 대화. 질풍용병단은 1개월 정도 남았지만 다른 곳은 훨씬 부족할 듯하다. 발렌틴은 곧 큰일이 날 것이라고 예상. 에델은 체감을 못하고, 바스티온은 각 용병단 단장 이하 간부들이 알아서 대책을 세울 것이라고 막연히 기대.
다음 날 아침, 눈이 허리를 넘게 쌓였지만 아무도 밤새 눈치채지 못함. 불침번의 동사체가 발견됨. 텐트가 무너져 질식사한 시체도 두 구 발견. 질풍용병단 야영지가 어느 정도 정리된 후, PC들은 회의장의 눈을 치우러 갔다. 그날 아침으로 예정되어 있던 용병회의가 폭설에도 불구하고 강행되기로 한 모양.
회의장에 눈이 치워지고 용병들이 모여들어 회의가 열린 자리에 용병길드의 사자가 도착하여 길드 본부장으로부터 몇 가지 사항을 전달:
도로 교통이 회복될 때까지 용병 일을 더 이상 중개할 수 없다. 알아서 일을 찾아라.
식량 지급도 중단할 수 밖에 없다. 알아서 먹을 것을 조달하라.
따라서 용병회합은 1주일 내로 해산해 달라.
의논 하이라이트
용병회합이 반란으로 전환하는 이유가 더 필요하다는 의견에 의해 용병길드가 도시 폐쇄 및 회합 해산 명령을 전달하는 이야기로 진행.
캐릭터와 플레이어의 구별에 관해 재확인. 플레이어의 바람을 캐릭터에 바로 투사하면 부자연스럽게 되기 쉽다는 이야기. 흐름을 잡고 그 맥락에 맞게 캐릭터를 움직이는 것이 중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