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영 중이던 스룩센, 바스티온, 에델이 이상한 곳으로 떨어져 죽은자들을 만나다.
실피에니스를 출발해 보름째, 일행이 막 숙영 준비를 마쳤는데 소홍이 상태가 이상하다. 바스티온이 꾹꾹 찌르자 냅다 팔뚝을 물고 천막 틈을 기어나가 덤불속으로 사라진다. 스룩센과 에델도 이것을 본다. 세 명은 덤불을 지나 울창한 숲으로 소홍을 쫓아가는데 어느새 날이 저문다. 스룩센이 불을 밝혔을 때 소홍이 다시 나타나고, 일행의 맞은 편에 빛이 비치지 않는 검은 안개 덩어리 같은 것이 있는 것이 보인다. 덩어리가 커지는가 싶더니 어느새 주변 풍경이 바뀌고 일행은 억새풀이 자란 초원에 서 있다. 어두운 하늘에는 사방에서 모여드는 초록 빛줄기가 줄을 잇고, 지평선 근처 빛줄기가 모여드는 곳에 나고스 성(박쥐고원에 있던 성. PC들이 마법사 알말락을 상대하다 죽을 고비를 넘기고 겨우 빠져나왔다)이 서 있는것이 보인다.
어렵지 않게 길을 찾아 전에 나고스에서 냘트(나고스의 기사. 알말락에게 목이 잘려 죽었다)의 목을 묻은 자리에 도달한 일행은 멀쩡한 모습으로 서 있는 냘트를 대면한다. 냘트는 일행을 기다리고 있었다며 당황하지 말라고 한다. PC들의 질문에 대답하기를, 이곳은 실피에나에서 죽은 자들이 도착하는 땅이며 PC들은 예외적으로 살아서 온 것이라 한다. 자세히 보니 냘트는 몸 가장자리가 반투명하게 보인다. 나고스는 마법사 알말락에 의해 통째로 이곳에 옮겨왔으며 죽은자들의 혼을 모아 힘을 키우고 있다고 한다.
급하게 오느라 칼을 챙기지 않은 바스티온은 칼을 구할 곳이 없겠느냐고 냘트에게 묻는데, 냘트는 크로나라는 대장장이가 근처에 있으니 안내하겠다고 한다. 송어골에 있을 때 이미 유령 상태의 크로나를 만난 적이 있는 에델과 바스티온은 크게 놀란다.
크로나의 대장간에 도착하자 크로나는 일행을 반갑게 맞이하고 "성에 갈 생각이라면 병사들도 많고 뭐하는 녀석들인지 힘도 강하니 주의하라"는 충고를 한다. 바스티온은 크로나의 무기고에서 장미와 해골 장식이 있는 칼을 고르는데, 바깥이 소란스러워지며 "모습을 보아하니 아무래도 우리가 아는 사람이 여기 있는것 같다"는 말이 들려온다. 문이 열리고 나타난 사람은 스룩센의 전 주군인 '세베린 레비오스', 바스티온에게 명마 "불꽃"을 물려준 용병단 단장 '달리', 에델의 아버지 '투라스' 이다. 모두들 놀라워하며 안부와 근황을 주고 받는다. 나고스 성에 대해 묻자, "죽은자들의 혼을 모두 가로채 힘을 키우고 있어서 한번 손을 봐줘야지 했는데 살아있는 병사들을 데리고 있어서 손을 쓰기가 어렵다" 고 한다.
냘트의 설명에 따르면 살아있는 병사들이란 PC들이 나고스에서 싸웠던 마녀버섯 중독자들이며, 마녀버섯을 먹으면 몸을 가진 채로 이 세계에 있을 수 있다고 한다. 정확히는 산 것도 죽은 것도 아니라 한다.
(김모씨) 뭔가 큰 마무리가 지어질 것 같은 예감
(생계요원) 지금까지 운명의 칼날을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변신괴수) 소홍이가 '쇼'홍크~하고 우는 것을 보면 혹 나고스 출신이라거나...
(생계요원) 쇼횽ㅋㅡㅡ~ 하고 울어야 나고스 출신... 나고스는 스펠링이 막 N'agoth 이럴 것 같습니다. 유고스 옆동네.
(애스디) 뒤늦게 봤네요. 역시 장미 칼의 위명을 아는 바스티온...
(생계요원) 오오 장미칼 오오. 근데 정작 아직 써보질 못했습니다. 사용할만한 장면을 내보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