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구호품을 배급받은 난민들 중 도박빚을 진 사람에게 철권용병단이 달라붙어 구호품을 빼앗아간다. 스룩센은 난민과 옥신각신하는 용병단을 저지하다 시비가 붙는다. 바스티온이 다가와 스룩센의 팔을 붙잡아 막아서고, 스룩센은 팔을 붙잡힌 채 용병단이 구호품을 빼앗아 한군데로 모으는것을 본다. 바스티온이 팔을 놓아주자 스룩센은 호각을 불고, 골목마다 매복해 있던 방범대가 사방에서 쏟아져나와 용병단을 포위한다. 모두 손에는 봉이나 목검 등을 들고 있다. 맨손인 철권용병단은 순식간에 수세에 몰린다. 바스티온이 칼을 뽑아들고 방범대원을 공격하려 하자 스룩센이 막아서고 에델이 달려와 "이게 뭐하는 짓이야?" 한다. 뒤에서는 포위당한 쿠르츠가 분투하며 바스티온을 소리쳐 부른다.
#2
"또 이럴 셈이냐."는 바스티온에게 에델은 "기사단으로 돌아가자" 며 붙잡고 매달리고, 스룩센은 전투에 뛰어들려는 바스티온을 자꾸 막아선다. 바스티온은 "계속 이러면 가만두지 않겠다." 며 에델에게 칼을 겨누지만 에델은 아랑곳 않는다. 바스티온은 자기를 붙잡으려는 에델의 손을 칼로 쳐 막고, 스룩센과 칼을 맞댄다. 에델은 피를 철철 흘리면서도 바스티온의 바지를 붙잡고 늘어진다. 바스티온은 자기는 꼭 비산트에 가야 하니 방해하지 말고 다들 비키라고 하는데, 에델과 스룩센은 대체 무슨 소리를 하는지 어리둥절해 한다.
#3
스룩센과 바스티온은 서로 싸워 스룩센은 다리를, 바스티온은 손을 다친다. 그때 방범대원 하나가 둘 사이로 넘어지고, 그 앞에 끝이 뾰족하게 부러진 막대기를 양손에 든 쿠르츠가 서있다. 막대 끝에는 피가 묻어있다. 쿠르츠는 스룩센을 보고 "네가 이 녀석들(방범대) 두목이군" 하며 무기를 겨눈다. 스룩센은 쿠르츠에게 "난민에게 폭력을 휘두르고 물건을 뺏는 일을 그만두라"고 한다. 쿠르츠는 "말은 그럴싸하게 하지만 너나 나나 어차피 깡패 아니냐. 잔말말고 덤벼라." 한다.
#4
스룩센과 쿠르츠, 바스티온, 에델이 서로 싸우게 되고, 스룩센은 쿠르츠에게 사망 직전의 중상을 입히지만 본인도 바스티온의 칼에 거듭 부상을 입어 서있기도 힘든 상태가 된다. 그 와중에 눈이 뒤집힌 에델은 쿠르츠를 "너 때문에 바스티온이 기사단에서 나갔어!" 하면서 마구 걷어 차고 자리에 있던 모두는 에델의 모습에 한기를 느낀다. 쿠르츠가 쓰러지자 싸움은 대강 정리되고, 바스티온은 치명상을 입은 쿠르츠를 끌고 용병단으로 도망친다. 뒤늦게 경비대가 달려와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체포해간다.
#5
싸움의 결과, 방범대와 용병단은 길에서 만나면 싸우는 사이가 되고, 주모자격인 스룩센은 체포되었다가 모드로반이 보석금을 내 주어 풀려나서 재판을 기다리는 상태가 된다. 또한 부상이 심해 기사단에 누워서 매일 모드로반의 잔소리를 듣는다. 그것을 보는 에델은 왠지 흐뭇해 한다. 의식을 잃은 쿠르츠를 용병단 본부까지 옮겨 간 바스티온은 쿠르츠의 신임을 얻어 당분간 자리에서 일어나지 못하는 쿠르츠 대신 용병단 업무를 보게 된다. 잠긴 서랍의 열쇠를 얻은 바스티온은 이를 잉그롬에게 보고하는데, 잉그롬은 일단 일이 너무 커져서 어떻게 될 지 모르니 볼트경의 지시를 기다리라고 한다. 바스티온은 쿠르츠가 힘을 못쓰는 지금 자신이 활동하기 더 유리하니 꼭 웨이드의 배후를 밝혀낼 수 있다고 볼트 경에게 전해달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