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간 집무실
스룩센이 보고를 마쳤을 때 델피네가 들어와 수배자 명단 편파작성에 항의한다. 이에 베리간은 시민의회 수뇌부와 백작부 간 거래를 제안한다. 스룩센을 시켜 벨페인과 바스티온, 에델을 데려오게 하고 바젤의 위임장을 받은 델피네와 마란이 모인 가운데 베리간은 "벨페인을 시민의회에 넘기되 도주한것으로 하자." 는 제안을 한다. PC들 경악. 마란이 발끈 하지만 베리간은 시민의회와 벨페인 양쪽에게 적절한 보상을 약속하며 이를 무마한다. 시민의회 측에는 "백작님께서 용병반란을 막아낸 길드타운 시민들의 정신을 높이 사 공로자를 치하하시며 작위를 내림과 동시에 병사들에게도 적절한 포상이 주어지"게 되고, 벨페인은 본인 요구에 따라 "팔레나트에 터전을 마련해" 주기로 한다.
델피네는 벨페인 외에 몇 명을 더 "넘겨 줄" 것을 요청하고 이것이 받아들여지자 바젤의 요구를 전한다. 바젤은 이런 상황이 있을 것이라 예견했으며, 바스티온이 가진 거울을 넘겨준다면 동의하겠다고 했다는 것. 바스티온은 거세게 반발하지만 "길드타운의 안정보다 더 중요하냐" "백작님은 많은 것을 주실 수 있다" "무비안에서 백작님을 만나고 나서부터 뜻한 바가 있어 계속 백작군에 들어오기를 바란 것 아닌가. 그런 자네가 이번 건에 공을 세웠다고 하면 백작님이 얼마나 기뻐하실 것인가" 등등의 설득에 결국 거울을 넘겨주기로 한다. 대신 바스티온이 조건으로 건 것은 무려 자기에게 백작군 장군 직위를 달라는 것. 베리간은 "가능하다, 하지만 주변 눈이 있으니 천천히 단계를 밟아야 할 것." 이라고 한다. 바스티온은 그래도 상관없다고 한다.
그렇게 협상이 잘 마무리 되고 "시민회가 백작부와 협의 없이 경솔하게 벨페인을 체포하러 가기는 했지만 이는 시민의 뜻이었고, 백작군은 끝까지 그 구성원을 보호하려 했지만 벨페인은 도주를 했고 사후에 시민의회의 요청을 받아들여 지명수배 하기로 했다" 는 그림을 만들기로 한다. 이 모든것을 지켜본 스룩센은 심경이 복잡하다.
다음 날 한밤중, 호텔 앞 ~ 길드타운 부두
협의한 대로 델피네가 사정을 모르는 수비대원들(바스티온, 에델의 전 용병 동료였던 이사벨, 레미, 실베스트가 포함)을 이끌고 와 벨페인을 내놓으라 하고, 바스티온이 이에 맞대응 하여 주변 시선을 집중시킨다. 그 사이 벨페인은 뒤쪽으로 빠져나가 부둣가로 향하고 에델이 거리를 두고 벨페인을 지켜보며 따른다. 부두에 도착하자 배 한척에 등불이 밝혀져 있고, 벨페인을 기다리던 심복들이 손을 흔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