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에서 용병길드의 사자가 발언을 하고 가자 혈십자단의 페인이 나와 연설을 한다. 물자의 값이 오르자 용병길드가 우리 몫을 시민들에게 팔아 폭리를 취하려 한다는 것. "우리 것을 우리에게"를 모토로 길드타운 공격을 선언한다.
PC들은 숙영지로 돌아오던 중 레미가 로크에게 이건 미친 짓이라며 열내는 장면을 목격. 공격의 부당함에 바스티온도 어느 정도 공감은 하지만 윗선에서 정한 것을 우리가 어떻게 하느냐고 묻자, 로크는 자기가 탈주할 것이라는 운을 띄운다. 레미는 뭔가 결심한 표정으로 혈십자단 방향으로 자리를 뜸.
숙영지에서 진을 옮기려 짐을 싸던 와중에 이백 명 가량이 길드타운 방향으로 이동하는 것을 목격. 바스티온이 궁금해서 말을 몰고 가지만 아무도 제대로 대답은 안 한다. 진두의 지휘관은 마란이므로 무적용병단임을 짐작할 수 있지만 깃발은 올리지 않고 있다. 에델이 가서 묻자 "우리는 우리대로 할 일이 있어서 간다"고 대답한다. 발렌틴은 무적용병단의 상당수가 길드타운 편에 붙으러 간 것이라고 추측. 또한 용병들이 아무래도 열세일 듯하다고 점친다.
발렌틴은 무적용병단이 배신한 것 같다는 추측을 자크에게 알리고, 자크는 단장에게 이를 전하지만, 단장은 무적용병단이 선봉을 맡으러 간다고 말한다. 이미 며칠 전에 결정된 내용이라고. 이로써 발렌틴은 반란이 일찍부터 계획되었음을 확신한다.
에델은 무적용병단 "선봉대"로 달려가서 자기도 끼워달라고 조른다. 말에 태워 데려다준 바스티온은 아연실색. 마란은 자기들이 길드타운을 지키러 가는 것이라고 고백한다. 그리고 용병 지도자들이 길드타운을 공격하는 음모를 꾸미지만 않았어도 용병길드에서 보급을 끊고 해산을 종용하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한다. 에델은 울면서 돌아오고, 돌아오는 말 위에서 바스티온에게 사실을 다 이야기한다.
용병단으로 돌아온 에델은 일이 심상치 않음을 예상하고 질풍용병단에서 가장 어린 올리버에게 로크를 따라 도망치라고 시킨다. 바스티온도 이를 허락.
용병연합군은 성벽에서 화살이 닿지 않는 거리에 포진한다. 바스티온은 로크를 만나러 갔다가 이미 도망쳤다는 소식을 듣는다. 레미를 만나 마란이 길드타운 편에 붙었음을 알리고 어떻게 할 것이냐고 묻자, 로크가 떠난 뒤로 경계가 심해졌다고 대답한다. 바스티온은 말을 타고 혈십자단 진중에서 날뛰어 레미가 도망칠 시간을 번다. 실제로 도망쳤는지는 불확실. 그리고 질풍용병단 진지로 돌아와 에델에게 자기는 마란 편에 붙겠다고 한다. 에델은 자기도 데려가 달라고 한다.
PC들은 차출되어, 원래 무적용병단이 맡았던 선봉 부대에 임의로 배속된다. 헬베틴의 후임으로 무적용병단의 단장이 된 그로단의 지시 내용은 "성문이 열리면 돌격하라"는 것. 성문은 침투조가 열기로 되어 있다 한다. 열장 20명 밑에 각각 10명 정도의 병사를 배속시킨다. 열장 경험이 있는 바스티온은 우선 에델과 발렌틴을 뽑고 나머지를 질풍용병단 출신들로 채운다(한 명은 다른 용병단).
불침번 서는 자리에서 바스티온과 에델은 길드타운에 붙을 것임을 발렌틴에게 밝히고, 발렌틴도 같이 떠나기로 한다. 일단 벗어난 뒤에 발렌틴이 어떻게 할지는 미지수.
의논 하이라이트
길드타운 공성전을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에 관해 매우 상세한 논의.
"똑똑한 캐릭터"로서 발렌틴의 역할을 부각.
"우린 아마도 누군가 아는 사람을 죽이게 될 것"
기타 등등등
에델과 바스티온이 동기가 비교적 확실함에 비해 발렌틴의 동기가 부족한 점에 대해 논의.
이것이 회로의 실험인만큼, "불순물"을 제거한다는 면에서 개인적 동기가 없는 발렌틴이 지금 회로의 주목을 받고 있지 않겠느냐는 설 등장. 즉, 발렌틴이 이 실험의 주인공이고 바스티온과 에델은 각자의 사정으로 각자의 선택을 하는 NPC가 아닌가? 하지만 그래도 선택에는 이유가 필요하므로, 동기를 대체할 정보가 더 필요하다. 회로가 꿈을 주입할 수도 있고, 용병단의 공격을 지연시켜 시간을 벌 수도 있다는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