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델은 베르노의 말대로 약을 사러 가서는 값을 깎아오고, 일행은 다음 날 예정대로 서리마을의 한 술집에서 접선자를 찾으러 간다. 바스티온은 먼저 술집에 들어가서 대기, 에델은 베르노의 호위병으로 옆에 붙어있고, 스룩센은 술집 바깥에서 수상한 사람이 없나 찾기로 하고 바스티온이 신호를 보내면 뛰어들어오기로 한다.
그렇게 해서 30여분쯤 기다리자 점심을 먹으러 오는 한 무리의 건장한 일꾼들이 한꺼번에 술집 안으로 들어와 술집 안은 대번에 소란스러워지고, 바스티온은 수상한 사람이 없나 열심히 눈을 굴린다. 잠시 후 베르노가 자기 옆에 앉은 사람이 접선자라는 신호로 맥주잔을 톡톡 두드리고, 바스티온과 에델은 베르노 옆의 일꾼을 데리고 나가 이야기를 하려고 하지만 일꾼은 완강히 저항하면서 동료 일꾼들에게 도와달라고 소리친다.
그러자 동료 일꾼들이 주위를 둘러싸고 뭐하는 짓이냐며 당장 놓아주라고 하고, 바스티온이 위협해보지만 물러서지 않는다. 결국 싸움이 붙게 되어 스룩센도 뛰쳐 들어오고, 마을에서 칼부림은 곤란하다고 생각한 일행은 맨손과 탁자 다리 등으로 일꾼들을 두들겨패 쫓아낸다. 일꾼들은 "두고보자!" 는 전형적인 대사를 남기고 도망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