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토의 요청이란 의외로 간단한 것으로 현재 백작부에서 나오는 구호물자를 난민촌에 분배하는데 거들어 달라는 것이었다. 얼마 전 비스토가 구호물자를 두고 벌어진 싸움을 중재한 이후로 주변의 구호물자 배분을 비스토와 그 친지·지인들이 맡아 하고 있는데, 여전히 조금씩 다툼이 있고 점점 분배해야 할 범위가 늘어나서 일손이 달린다는 것이다. 다음날 바로 물자분배를 돕기로 하고, 모드로반은 분쟁이 일어나면 안 된다며 단원들에게 무기와 갑옷 착용을 엄금한다.
다음날 새벽부터 물자분배를 돕던 중 에델, 바스티온, 스룩센은 다른 사람의 식량을 빼앗아 달아나려는 난민을 붙잡는다. 사정을 묻자 그 난민은 깡패들에게 구호물자를 빼앗기고는 더 가져오라는 협박을 받았다고 말한다. 일행은 자신들이 해결해 주겠다며 깡패들이 어디 있는지 가르쳐달라고 한다. 난민은 머뭇머뭇 하지만 재차 다그치자 위치를 말하고, 일행은 무기도 갑옷도 없이 무턱대고 깡패들을 찾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