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드엘프 온실에서 잠든 바스티온(1P)은 꿈에서 또 하나의 바스티온(2P)을 만난다. 아무것도 없이 검은 배경에서 오른손으로 둥근 물체를 던졌다 받았다 하면서 나타난 바스티온(2P)은 오른팔을 치료해주겠다고 한다. 바스티온(1P)이 "진작 좀 해주지" 하고 투덜거리자. 이번처럼 심하게 다친 건 바스티온(1P)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한다. 바스티온(1P)이 어떻게 하면 되냐고 묻자 바스티온(2P)은 손에 든 걸 먹으라고 건네준다. 어느새 풍경은 넓은 토마토 농원으로 바뀌어 있고 바스티온(2P)은 밀짚모자를 쓴 농부 차림이다. 바스티온(1P)이 이게 뭐냐고 묻자, 바스티온(2P)은 뭐로 보이냐고 되묻는다. 바스티온(1P)이 손에 든 것을 보니 토마토라, 그리 대답하자 바스티온(2P)은 "그게 토마토로 보이는구나." 한다. 바스티온(1P)이 "그럼 뭔데?" 하자 바스티온(2P)는 씩 웃으며 "토마토야, 먹어." 하고, 바스티온(1P)은 토마토를 먹으면서 꿈에서 깨어난다.
토마토에서 피맛이 난다고 생각했는데, 꿈에서 깨니 코피가 흘러 입에 들어가고 있다. 주변에는 우드엘프들이 몰려들어 술렁대고 있다. 바스티온이 "봤으면 좀 닦아주든가!" 하고 역정을 내자 알아들을 수 없는 말을 지껄이며 흩어진다. 어느덧 해는 많이 기울어 있다. 바스티온이 일어나는데, 오른팔을 쓸수 있다는 걸 깨닫는다. 식은땀을 흘리며 바스티온은 숙소로 돌아온다.
작전 나갈 준비를 거의 마친 냘트, 에델, 스룩센은 바스티온이 오른팔을 써서 자기 칼을 가는 것을 보고 놀란다. 바스티온은 자기도 남작을 구하러 가겠다고 한다. 냘트도 에델도 나은지 얼마 안 되었으니 쉬고 있는게 좋지 않겠냐며 말리는데 바스티온은 괜찮으니 가겠다고 한다. 시험삼아 에델과 대련을 해보자 팔은 확실히 아프지도 않고 잘 움직인다. 냘트는 바스티온이 들어왔으니 계획을 다시 짜자고 한다. "여차저차 해서 이렇게 저렇게 하면 됩니다." "명쾌하군요."
일행은 예정대로 비밀통로를 통해 "인간의 경계심이 가장 늦춰진다는 새벽 2시™"에 성으로 잠입해 들어간다. 남작이 갇힌 탑으로 통하는 입구를 지키는 경비병 두명을 기습해서 쓰러뜨리고 나선계단을 올라 탑 꼭대기에 진입. 가지고 온 밧줄로 남작의 허리를 둘러 탑 아래 테라스로 내려보내고, 뒤이어 냘트가 밧줄을 타고 강하하는데 일행이 들어온 탑 입구 쪽에서 호각 소리가 울린다. 탑 위에 남은 에델, 바스티온, 스룩센은 입구로 들어오는 경비병을 베고 찌르고 밀쳐내면서 문을 방 안에 있던 침대와 탁자로 가로막고, 경비병들이 더 몰려오기 전에 밧줄을 타고 내려가려 한다. 그러나 아뿔싸, 밧줄을 타고 내려가려던 스룩센이 너무 높아 못 내려가겠다며 도로 올라온다. 경비병 증원은 곧 당도할 것 같고, 밧줄로 내려가지 못하면 일행은 탑 꼭대기에 갇힌 셈이 된다.
(김모씨) 하나씩 밀고 들어오는 적병을 침대로 밀쳐내고, 적병이 침대 위에 올라오고, 침대를 90도 뒤집고 하는 액션도 재미있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