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크는 바스티온과 에델이 길드타운에서 돌아오자 온종일 어디를 돌아다녔느냐며 호통. 야단 맞은 두 명은 늦은 밤 번을 서러 감. 혼자 남은 발렌틴은 자크의 지시에 따라 지낼 천막을 치고 배수로를 팜.
바스티온과 에델이 번을 서고 있을 때 남쪽에서 대여섯 명의 지친 여행자들이 접근. 오성용병단 소속의 용병들로, 상인의 호위 임무를 띠고 우르고로스에 갔으나 도착했을 때 화산이 폭발, 비산트로 돌아왔을 때는 20명이 5명으로 줄고 대부분 한참을 굶은 상태. 돈을 줘도 식량을 구할 수 없고 마을 사람이 무장한 용병을 습격하는 우르고로스와 비산트 남부의 참상을 전함.
다음 날 아침의 날씨는 매우 흐리고 도저히 여름 같지 않게 추움.
발렌틴은 아침부터 비품 파악 및 회계 작업을 하다가 활쏘기를 하러 감. 단장의 조언을 듣고 나서 실력을 보여주기 위해 멀리 있는 깃발을 쏴서 맞추었으나, 그것은 철마용병단의 깃발. 단장은 용병단의 얼굴인 깃발에 화살을 쏘다니 뭐하는 짓이냐며 낯빛이 변했다.
에델은 일어나서 주방에 음식을 모으고 보존해야 한다고 역설. 취사장 로렌트는 대수롭지 않다는 듯 에델에게 야채를 말리라고 맡김.
바스티온은 자크의 눈을 피해 혈십자단에 레미를 만나러 갔다가 마침 만난 로크와 대련하고 옆구리에 크게 한대 얻어맞음. 로크의 부축을 받아 질풍용병단으로 귀환.
한편 깃발에 난데 없는 화살을 맞은 철마용병단에서는 듀라스가 말 타고 창 들고 찾아 와 소란을 피웠으나, 바스티온이 말려서 화가 덜 풀린 채로 물러남.
발렌틴은 용병단의 험한 모습에 충격을 받고 밤에 몰래 도망갈 궁리를 하지만, 그 가능성을 염려한 자크는 발렌틴이 너무 울적해 하지 않도록 같이 놀아주라고 바스티온과 에델에게 지시하고, 두 사람은 발렌틴의 천막 옆으로 자기들 천막을 옮김.
의논 하이라이트:
발렌틴이 용병단에 들어온지 얼마 되지 않아서 길드타운 공성전 때 참전/불참/배반의 선택을 해야 할 때 무게가 실리지 않을 것을 걱정. 어떻게 하면 연결점을 만들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 추상적인 논의.
용병회합이 용병 반란으로 변질되기 위해 필요한 주변 압력과 주요 NPC들의 역할 등등에 관해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