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그롬은 일단 바스티온을 돌려 보낸다. 바스티온이 돌아가자 쫓겨났던 에델이 돌아와 초소에 계속 있으면 안 되냐고 잉그롬에게 부탁한다. 잉그롬은 마침 잘 됐다며 오늘 밤에 잠깐 어디 가야 하니 에델보고 초소에 있으면서 순찰을 대신 돌아달라 한다. 에델은 "그러면 용병단이 안 보이는데" 하며 자기가 안 보는 새 바스티온이 도박장에 쳐들어가기라도 하면 어쩌나 걱정한다. 잉그롬은 자기가 그러지 말라고 했으니 그러지 않을거라고 한다. 에델은 수상히 여긴다.
그리고 잉그롬은 스룩센을 찾아가 하잔의 암살에 대한 얘기를 하고, 개인적으로 수사를 해야겠는데 거들어줄 사람이 필요하니 밤에 묘지로 와 달라고 한다. 스룩센은 그러마고 한다.
밤이 되자 잉그롬은 삽과 자루를 들고 초소를 나서며 에델에게 다시 한번 순찰을 당부한다. 그러나 에델은 순찰을 안 돌고 잉그롬을 미행한다. 잉그롬은 에델을 눈치채지 못하지만 묘지에서 기다리고 있던 스룩센이 잉그롬의 뒤를 따라오는 에델을 발견한다. 들킨걸 깨닫자 에델이 튀어나와 둘이 사귀는 거였냐고 추궁한다. 잉그롬은 순찰은 안 돌고 누구 혼사길 막을 일 있냐며 에델을 타박하고 대강 사정을 설명한다. 그리고 이렇게 되었으니 일이나 하라며 에델에게 삽을 건넨다.
에델과 스룩센이 열심히 무덤을 파헤치고, 하잔의 시체가 나오자 면밀히 살피던 잉그롬은 뒤통수에 박힌 납탄을 찾아낸다. 그것을 본 에델은 "무비안 쪽 용병단에 그런 걸 쓰는 사람이 몇명 있다고 들었는데, 보이지도 않을 만큼 멀리 떨어진 거리에서 납탄으로 사람을 죽인다고 하더라"고 한다. 스룩센도 그 말을 듣고 "쏙독새" 라는 유명한 저격수가 있었다는 이야기를 떠올린다. 하잔 암살의 증거를 찾은 잉그롬은 기뻐한다. 에델이 "이제 언니 막혔던 출세길도 풀리겠다" 고 하자 "아니 그래도 경비를 제대로 못한건 사실이니까 범인까지 잡아야 된다..." 고 대답한다.
다음날 바스티온은 웨이드에게 불려간다. 비스토 건에 대해 "남작님" 께 이야기를 하자 전문가를 보내주겠다고 했다는 것이다. 바스티온은 용병단이 30명이나 있는데 전문가 한명 온다고 뭐가 달라지겠냐고 하지만 웨이드는 일단 남작님 말이니 들어야 한다고 한다. 그리고 바스티온에게 전문가를 안내하는 일을 막힌다. 바스티온이 알았다고 하자 호랑이도 제말하면 온다고 웨이트리스가 들어와 손님이 왔다고 알린다.
들어온 남자는 대머리에 마른 체격을 하고 검은 옷을 입었다. 거만한 태도로 웨이드를 대하는데 바스티온이 이것저것 캐묻자 "누굽니까 이 사람은?" 하고 짜증을 낸다. 웨이드는 바스티온이 안내할거라고 소개하고 남자는 바로 출발하자고 한다. 바스티온은 남자를 용병단으로 안내해 비스토에 대한 설명을 대략 하고, 비스토의 집을 가르쳐 준다. 남자는 비스토의 집으로 향하는데, 경비초소에서 용병단을 감시하던 에델이 그것을 본다.
남자가 떠나자 바스티온은 잉그롬에게 남작이 파견한 자객에 대한 것을 보고한다. 잉그롬은 그럼 막아야 되는것 아니냐며 걱정하는데, 바스티온은 임무를 망칠 셈이냐고 반박한다. 잉그롬은 알았다며 내가 처리할테니 돌아가서 시간이나 좀 끌어보라고 한다.
비스토네 집에 낯선 사람이 얼쩡거린다는 얘기는 방범대를 통해 곧 스룩센 귀에 들어가고, 스룩센은 비스토네 집으로 향해 대머리 남자와 마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