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라스, 달리, 세베린이 각자 한 명씩 조력자를 소개하다.
투라스는 알말락을 물리치려면 도움이 필요할 테니 페인이라는 전 용병단장을 만나보라 한다. 최근 바젤이라는 마법사 휘하에서 일한다고 하는데, 달리가 그 말을 가로막고 용병단장보다는 백작정도 되어야 하지 않겠느냐며 파라고사의 무라드 전 백작을 소개해주겠다고 한다. 세베린도 이에 질세라 이곳의 그 누구보다 오래 있었던 마법사 베르톨을 만나는 것이 좋겠다고 하는데, 스룩센은 세 명 모두 죽어서 여기 왔으니 무능한것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한다.
잠시간의 말다툼 후 투라스, 달리, 세베린이 길을 알려주겠다며 각자 다른 방향을 가리키자 보이지 않던 갈림길이 나타나며 먼 곳의 풍경이 확대되듯이 눈앞으로 다가온다. 투라스가 가리키는 곳에는 구름을 뚫고 솟은 기울어진 탑이, 세베린이 가리키는 곳에는 언덕 위에 있는 토마토 농장이, 달리가 가리키는 곳에는 벼락이 내리치는 뾰족뾰족한 성이 보인다.
세 명이 아홉으로 나뉘다. 토마토 농장으로 들어선 일행은 베르톨을 만나다
스룩센이 앞장서서 토마토 농장으로 걸음을 옮기는데, 양쪽을 보니 또다른 자신들이 걸음을 옮기고 있다. 각각의 일행을 투라스, 달리, 세베린이 이끌며 똑같은 내용을 설명하기를 "여기에서는 시간도 공간도 의미가 없으니 모두 동시에 일어나는 일"이라고 한다.
토마토 농장에서 만난 베르톨은 밀짚모자를 쓴 농부 차림이지만 여전히 얼굴은 보이지 않고 등에는 뼈 날개가 솟아있다. 일행을 반기며 알말락에 대해 설명하기를 "내 비법을 이어받은 후예들은 많이 있지만 내가 여기 있던 천년동안 살아서 여기 온 것은 그 자가 처음이다. 장미와 해골이 새겨진 어떤 물건을 가지고 있을 것인데, 그것을 나고스 성 꼭대기에 놓아 실피에나의 영혼들을 모으고 있다. 그 물건을 파괴해야만 알말락을 물리칠 수 있지만 그러려면 길드타운의 마법사 바젤이 바스티온에게서 가져간 거울이 필요하다." 고 한다.
세베린이 거울 이야기를 듣고 베르톨에게 "베르톨 당신 그것을 이 청년(바스티온)에게 주었는가"며 힐책한다. 스룩센이 궁금하여 묻자 세베린 자신도 한 때 사람을 벤 후 검신에 얼굴을 비춰보면 베르톨과 대화할 수 있는 검을 가지고 있었는데, 남작이 되고 나서 무고한 사람을 해치지 않기로 맹세하고는 송어골 근처의 호수에 던져버렸다고 한다. 말을 듣건대 그 검이 바스티온이 가지고 있었다는 거울인것 같다 한다. 스룩센은 그 검(거울)이 무고한 사람을 해치게 만드는 안 좋은 물건이라고 생각한다.
바스티온은 이곳이 꿈에서 본 그 토마토 농장인지, 그렇다면 어째서 꿈에서는 펼쳐져 있던 곳이 여기서는 한정된 땅인지 묻는데, 베르톨이 대답하기를 "그 때는 거울을 통해서 왔기 때문"이라고 한다. 거울로 알말락을 물리치거든 도로 실피에나로 가져가서 쓰라는 말도 덧붙인다.
바젤, 베르톨, 무라드가 어떤 도움을 제공할지 의논하다가 '아이템→각자 다른 것→합체무기'를 거쳐 '거대 합체로봇'에 다다른 끝에 -- "그래, 실피에나에서 언제 거대로봇 타보겠어요. 저승에서나 타지." 한 것이 오늘의 한마디.
별개로 오늘 제일 많이 나온 말은 "그런 건 여기서 의미가 없다." 초반에 "여기서 방향은 의미가 없습니다." 한 덕분에 저승 편 끝날때까지 계속 나올 듯.
(limbonicart) 적절히 몽환적인 분위기가 좋습니다.
(생계요원) 좋아하시니 다행입니다.
(변신괴수) 마음에 드는 진행이군요. 다음 주가 기대됩니다 *_*
(생계요원) 잠시 병풍이 되었던 에델의 활약도 다음주에 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