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 만들기
(김모씨) 지난 플레이에서 지나가듯 나왔던 얘기지만, 플레이 전이나 도중에 의논하는 것은 구체적인 계획을 짠다는 면도 물론 중요하지만 "구름 만들기"도 중요한 것 같습니다. 플레이에 대한 감상과 아이디어를 의논을 통해 밖으로 꺼내 놓아, 팀원들이 생각하는 방향과 범위를 어느 정도 일치시킨다는 얘기지요.
(생계요원) 하지만 길드타운 공성전으로 13세션까지 끌다 보니 시간 소모가 너무 큰 것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드네요. 의논 없이 불만족스러운 플레이가 나오는 것에 비하면 훨씬 낫지만요.
(김모씨) 예... 확실히 오래 끌기는 했어요. 하지만 PC들에게 그만큼 중요한 사건이기도 하니까... 돌이켜 생각했을 때 시간을 허투루 재미없게 썼다는 생각이 안 드는 걸 보면, 이번 소재는 당초에 그만한 시간을 잡아먹을 거물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단지 우리가 시작할 때 그걸 몰랐을 뿐이 아닌가 해요. 물론 다음 번 내용은 이보다 빨리 결말이 났으면 좋겠습니다만... 구름 만들기도 갈수록 더 빨리 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