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들 큰사슴 여관을 나서서 거미의 숲 속 길을 걸어 행복 여관에 도착. 비산트의 재해에 관한 좀더 상세한 이야기를 들음. 발렌틴 부모님이 육로를 타지 않고 수로를 택해 티고스로 갔다는 이야기를 듣고 왜 일행은 수로로 가지 않는지 의문을 표함. 바스티온 뱃삯과 말 등의 문제와 용병단이기 때문에 육로로 다닌다는 답변 함.
자크 부상이 낫지 않아 힘겨워함. 발렌틴에게 상처를 보이면서 바스티온과 에델에게 말하지 말아달라 했지만 티가 너무 나서 에델의 부축을 받았다가 곧 떨쳐냄.
거미의 숲을 벗어나 비산트의 변한 풍경을 목도. 수십개의 연기 기둥과 아직도 드문드문 떨어지고 있는 화산탄과 두텁게 낀 먹구름. 부서진 건물들. 인기척 없는 인가. 바스티온 말을 몰고 왔다갔다 하다 근처 농가에 대피해 있던 농민들과 마주침. 화산폭발 당시에 대한 이야기와 피해가 비교적 적은 근처 읍인 테라노스의 위치를 들음.
PC들 테라노스 가는 길에 있는 화산탄에 맞아 부서진 풍차에서 쉬면서 손수레를 찾다가 무너진 석재에 깔려 숨진 풍차지기의 시체를 발견. 용병식으로 간단히 장례의식을 치름.
테라노스에 도착해 용병사무소에서 영주의 망나니 조카가 다른 용병 하나를 떡실신시키는 것을 구경. 사무실 안에는 붙잡힌 탈영병 5명이. 바스티온과 에델, 발렌틴은 탈영병에게 설교를 늘어놓고 구타함.
용병사무소 거래처인 식료품점에서 일주일치 식량을 보충하고 골목길 여인숙에서 묵은 후 다음날 아침 출발. 새까맣게 타 재로 뒤덮인 농지를 지나며 언덕에 새로 솟아난 유적에서 나는 야릇한 빛과 꿈틀거리는 무언가를 목격. 별 일 없이 티고스 읍이 보이는 언덕까지 도착해 세션 종료.
(생계요원) 여정은 대략 열흘로 잡았는데, 그동안 CP사용할 핑계거리를 집어넣을만한 기간이니 뭔가 넣고 싶은데 세션에 등장하지 않아서 망설이고 있던 분들은 이 기회에 적당한 걸 생각해 보셔도 좋을 듯.
이 다음은 지금 위치가 용병단과 가까우니 자크는 먼저 용병단에 가 있고 티고스에서 PC들끼리 우정을 쌓을만한 사건이 있으면 괜찮지 않을까 하는데.. 지금은 유적충이랑 싸우는 것 말고 딱히 갈등거리 같은게 생각이 안 나네요. 아이디어 있으시면 좀...굽신굽신.
(김모씨) 티고스 자체도 혼란스러울 텐데 영주-기사-백성 관련으로도 뭔가 있을 수 있을 것 같고요. 거기 유적충이 매개로 들어가도 괜찮을 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