붙잡은 두명을 창고까지 데려가 삼베 복면을 벗기자 알아보는 사람이 나온다. 각각 셀라스와 도빈이라는 이름으로, 셀라스는 서리마을에서 몇번 감옥을 들락날락했던 소매치기라고 경비병이 알아보며, 도빈은 아직 젊은 나이의 난민촌 주민으로 비스토가 알아본다. 바스티온과 에델은 용병단 시절처럼 도둑들을 처벌하려 하지만 스룩센이 말려 경비대에 넘겨 처벌받도록 한다. 바스티온은 지금 경비대가 제대로 일을 못해서 우리가 방범을 도는 것인데 경비대에 넘기면 그냥 유야무야 되는 것 아니냐고 미심쩍어한다.
순찰을 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담하게 창고털이가 벌어졌기 때문에, 스룩센은 방범대를 강화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비스토의 도움을 구하러 찾아간다. 마침 도빈의 아버지인 토루스가 비스토를 찾아와 "우리 아들이 도둑일리 없어!" 하고 항의하고 있다. 스룩센이 비스토를 몇 마디 거들어 토루스를 돌려보내고, 방범대원을 난민 중에서 더 모집하고 싶으니 난민들에게 말 좀 해달라고 부탁한다. 비스토는 다들 생계가 있는데 지금 이상 사람이 더 모이겠느냐며 난색을 표한다. 둘은 의논 끝에 방범대 지원자에게는 구호물자 선배분권을 주기로 한다.
그리고 그날 저녁, 일과가 끝난 늑대기사단 건물에 수많은 방범대 지원자가 모이자 에델, 바스티온, 스룩센은 모두 놀라고, PC들에게서 방범대 추가모집 건에 대해서 아무런 언질도 받지 못했던 모드로반은 더더욱 놀란다.
바스티온 : “우리가 이렇게 사람들을 도와야 백작님에게 도움이 되지요.”
모드로반 : “돕는건 좋은데 나한테 먼저 말을 하라니까?! 왜 말을 안해!”
구호물자 선배분권을 주기로 했다 하더라도 왜이리 사람이 많이 몰렸는지 의아해 하는데, 감옥이 가득 차 그날 아침 석방되었던 도빈이 온몸이 난자당해 입에 삼베자루가 물린 채 죽어 있었다는 말을 듣는다. 그 때문에 모두들 불안해져서 몰려왔다는 것이다. 바스티온은 역시 경비대가 제대로 일을 안 해서 도둑을 바로 석방하니까 이렇게 된 것 아니냐고 투덜댄다. 에델은 난민들이 자기 물건 훔친 복수를 한 것이 아닌가 생각했지만 이렇게 불안해서 몰려왔으니 그건 아닌가보다 하는 추측을 한다. 일행은 지원자 중 36명만을 선발하고 나머지는 모두 돌려보낸다.
그때 경비대 일과를 마치고 돌아온 잉그롬이 “뭐이리 사람이 많아?” 하며 들어온다. 일행이 도빈의 사망 소식을 전하자 잉그롬은 깜짝 놀라며 “뭐야? 도빈도 죽었다고?” 하며 셀라스도 도빈과 같은 몰골로 서리마을 뒷골목에서 발견되었다고 한다. 이번에는 일행이 모두 깜짝 놀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