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드엘프 자객은 "너희는 지나갈 수 없다. 뒤에서 병사들이 따라오고 있으니 포기해라." 한다. (플레이어들 曰 "저 대사(You shall not pass)를 들으니 우리가 주인공이 아닌 것 같다") 스룩센은 코웃음을 치며 끊어진 자리를 건너뛰어 우드엘프 자객을 향해 도끼를 내려친다. 지난번에 에델의 일권에 쓰러진 것과 달리 우드엘프 자객은 너무나 막강해 스룩센은 도끼를 모두 놓치고 양 팔이 부러진데다 서있기도 힘든 부상을 입지만, 바스티온과의 협공으로 우드엘프 자객도 보통 사람이라면 두 세번 죽었을만한 부상을 입고 후퇴한다. 남작을 보호하던 에델이 판자를뜯어 다리를 놓아 거동이 불편한 남작을 건너가게 하고, 일행은 모퉁이를 돌자 나온 중간 휴게소에서 휴식을 취하고 다시 한시간여를 걸어 절벽을 완전히 내려온다. 더 이상의 추격은 없었고, 마을을 향해 지친 걸음을 절뚝절뚝 옮기던 일행의 뒤쪽에서 땅이 흔들리며 요란한 소리와 함께 잔도가 무너지고, 성쪽에는 먹구름이 몰려들며 벼락이 친다.
일행은 마을 의원을 찾아 치료를 받고 기운을 차린다. 일행이 그간 겪은 얘기를 듣고 의원은 눈이 휘둥그레진다. 구두쇠 기질이 발동한 에델은 치료비를 깎아달라며 의원에게 조르는데, 의원은 "실피에니스로 갈 예정이라니 거기 사는 내 친척에게 꾸러미를 전해주면 20리드에 해 주겠다." 고 한다. 일행이 누구에게 전하면 되는지를 묻자, "실피에니스에 사는 베르노" 라고 답하고, 아는 사람이라는 말을 듣자 그럼 마침 잘 되었다며 기뻐한다. 일행은 그 날 밤은 의원댁 진료실 바닥에서 보내기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