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티온(스룩센?)은 편지가 있다면 분명 전달해준 사람도 있을 것이니 성에 출입하는 사람 중에 짐작 가는 이가 없냐고 묻는다. 어빙은 매일 성에 양젖을 배달하는 양치기가 있다고 한다. 경비병들에게 내일 아침 오는대로 잡아놓으라고 명령을 내리고, 모두 잠자리에 든다.
다음 날 아침 식사를 하면서 양치기를 붙잡아 놓았다는 말을 듣는다. 식사를 마치고 지하 감옥으로 가자 남작에게 이미 몇 대 맞은 듯 얼굴에 멍이 들고 코피자국이 있는 양치기가 갖혀 있다. 옆에서 남작이 펄펄 뛰는 가운데 스룩센이 심문하자 양치기는 순순히 대답한다. 이름은 모르지만 얼굴에 칼자국이 있고 턱수염을 기른 부유해 보이는 남자가 편지를 전해달라고 했다고 한다. 양을 몇 마리 샀기 때문에 가져다 주느라 어디 사는 지는 알고 있다며 위치를 가르쳐 준다. 바스티온이 그 곳에 사는 사람을 아느냐고 경비병들에게 묻자 3년쯤 전에 이사와서 저택을 짓고 사는 상인이 있는데 마을에는 잘 나오지 않아서 누군지 잘 모른다고 답한다. 남작에게도 인사를 왔었지만 남작은 오래 전이라 이름은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한다.
남작은 당장 냘트에게 병사들을 모아오라 하고, 냘트가 당장 움직일 수 있는 병사 4명을 데리고 오자 일행은 함께 양치기가 가르쳐 준 외딴 저택으로 간다. 저택의 철창 대문 앞에서 소리쳐 부르자 수염을 기른 난쟁이 하인이 나타다 일행을 맞이한다. 남작이 다짜고짜 딸을 내놓으라 하자 난쟁이는 모르는 일이라고 한다. 남작은 화를 내며 손등으로 난쟁이의 뺨을 때린다.
병사를 앞세워 저택 안으로 들어가자 양치기가 말한 인상착의를 가진 남자가 나타난다. 남작은 다시 한번 양치기가 모두 말했다며 딸을 내놓으라 하는데 남자는 난장이와 마찬가지로 모르는 일이라 한다. 스룩센은 남자가 거짓말을 하고 있음을 알아챈다. 남작이 병사들을 시켜 남자를 체포하려 하지만 병사들은 머뭇거리며 명령을 들으려 하지 않는다. 당황한 남작이 다시 한번 다그치지만 마찬가지이다.
남자가 얼굴에 조소를 띠며 병사들이 말을 듣지 않는 것 같으니 그냥 돌아가시는 게 어떠냐고 한다. 남작은 말을 듣지 않는 경비병 대신 PC들을 돌아보며 남자를 체포하라고 명령을 내리고, PC들이 앞으로 나서자 2층으로 통하는 양쪽 계단에서 중무장한 용병 6명이 내려와 앞을 막는다. 남자는 이대로 물러나면 쫓지 않고 보내주겠다고 하고, 남작은 펄펄 뛴다. 경비병들은 눈치를 보며 남작을 문쪽으로 인도하고, 냘트가 당황하면서도 남작을 보호하려고 나선다.
관련 인물: 어빙 나고스, 셀리냐 나고스, 냘트, 양치기, 수상한 상인, 난쟁이 하인.
(김모씨) 이번 세션은 전에 나온 것들 꿰어 맞추느라 어려웠지만 그래도 꽤 괜찮게 풀린 듯?
(변신괴수) 예언서가 도움이 많이 되는 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