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판자 사건의 전말

<이그닐의 계획>

사쿠라마기의 계획을 들은 이그닐은, 단독행동으로 자신의 추종자 히로시와 알란들을 통해 버려진 전쟁박물관(D5)에서 가이텐을 회수하여 B3의 상류에 잠수시켜둠. 다음날, 346프로덕션으로 풀려나던 중인 히데루p를 도중에 납치하는 동시에, 후쿠시마시에서 시의원을 납치하여 차를 갈아타고 범행장소인 B3의 댐 상류로 이동.

자신과 발브로, 에밀리아는 히로시를 댐 상류에서 내린 뒤, 히데루p는 알란을 통해 거주하던 아지트에 돌아가 히데루p를 묶어두고 폭탄을 설치, 또한 함께 납치해온 극우파 현의원과, 야쿠자를 이용해 댐을 강행건설했던 건설사 사장을, 폭탄이 부착된 가이텐을 상류속에 잠수시켜놓고 대기.

이때 히로시는 인근 자위대 부대에 숨어들어 AI자동전차를 발동시킬 준비를 진행.

경찰과 346이 자신을 찾아내면, 그때 가이텐을 발진시켜 댐에 쳐박은 뒤, 히데루p, 댐과 위정자들, 전차, 이 세 장소로 346프로와 경찰의 전력을 분해시키고, 어느 한군데는 확실하게 구할 수 있는 「나태」의 노노의 선택을 강요함.

계획의 이유

1.과거 댐 건설을 밀어붙였던 극우파 현의원 출신의 현지사와, 건설사 사장의 단죄.

- 번거롭게 박물관에서 가이텐을 가져와 폭탄으로 개조한 이유는 자신의 범행 예정 장소를 예측당하기 쉬운 상황이라 댐에 폭탄을 직접 설치하기보단 상류에 폭탄을 숨겨둘 수 있기 때문. 또한, 그런 짓거리를 해놓고도 아직도 정신 못차리고 제국주의 시대를 옹호하는 극우파에 대한 조롱. (그렇게 존경하는 구 일본군처럼 죽어보라는 의미)

- 작은 마을이라고 무시하며 댐 건설을 몰아붙였던 시민들에게 똑같이 되갚아줌.

- 작금에 댐 사건에 집착해왔던 이유는 윙벨 당시의 베르겔미르 댐 사건과 겹치기 때문.

2.히데루P에 대한 단죄.

- 346프로의 아이돌들은 자신의 행위를 옳지 못하다고 반박했지만, 그들의 대표자인 히데루P 또한 자신과 똑같은 행위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밝혀 조롱하기 위함.

- 이번 사건을 일으킨 결정적인 원인.

<알란의 계획과 실제 경과>

목표 : 설득이 통하지 않는 이그닐의 계획을 실패하도록 유도해, 포기하도록 하여 중립 쇄국 국가인 알브헤임으로 도주.

플랜A 이그닐의 복수를 포기시켜 알브헤임으로 망명

플랜B 벌의 근원 상태에서도 댐을 얼려 시간을 벌어 사람들을 구한 윙벨을 보고 확신이 선 플랜. 알란은 다같이 잡혔지만 미셸에게 사법거래를 제안한다.

※ 비즈네르 암호 해답

1.이그닐의 복수극에 참여하는척 이그닐의 폭탄을 터지지 않도록 손봐둠.

2.이그닐이 보는 앞에서 히로시에게 10식 전차의 시설을 해킹하기 위한 USB를 건네주며, 반드시 PC에서 책 속 메모에 적힌 PW를 USB에 입력하여 해금한 다음 시설에 잠입해 USB를 꽂으라고 전함. 책이 ‘변신’이었던 것은 알란 자신이 지구에 와서 읽던 평범한 책일 뿐이고 큰 의미는 없음. 다만, 소설에서의 상황이 자신을 포함한 동족들의 상황과 닮아있다고는 평함.

3. 사실 USB PW는 비즈네르 암호로서, 이그닐과 히로시 및 그들을 감시중이었던 마녀들이 보기에는 USB 암호일 뿐이지만 복호화 키를 알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레아의 위치를 드러내는 이중 암호. 후쿠시마현 전역에 346프로가 다닐만한 조사 지역에 복호화 키를 분산시켜 뿌려놓고(3개씩 4장), 마녀가 아닌 346프로만이 찾아내도록 유도하여, 마녀를 속이고 레아의 위치를 알림.

4-a. 심지어 346프로가 트리다이어그램이나 벨페고르 등의 초고도 연산장치를 이용해 히로시의 PC 암호를 풀 것까지 예상해, 히로시의 PC에도 해당 USB의 바이러스가 심어져 있었음. 통상적인 바이러스로는 벨페고르나 에인헤랴르가 해킹되는 것은 어림도 없지만, 해커가 해커다보니 만약 에인헤랴르가 트리다이어그램 연산을 했다면 더욱 골때리는 일이 발생했을지도 모름.

4-b. 만약 346프로가 히로시의 PC를 해킹하지 않았다 하더라도, 레아는 자신을 구출한 346프로의 아이돌과 같이 다니며 그들을 따라다니는 리틀레빗을 안아들어 직접 크래킹을 걸어 벨페고르의 통제권을 미리 확보해둘 여지가 있었음.

5.레아는 자신을 노리는 마녀들을 346프로를 통해 이이제이 식으로 처치하고, 벨페고르를 미리 해킹해둬 이그닐이 계획을 시작하자마자 벨페고르를 감염시켜 히데루p와 알란이 있는 아지트로(D2미나미소마시) 날아감.

6.적당하게 시간을 끌어서 자신들의 아지트를 찾게 한 뒤 미리 전력을 분산시켜 두고, 이그닐의 범행 계획시간에 쳐들어오는 병력을 부상만 입히면서 최대한 시간을 끔.

- 모델건을 들려준 허수아비 뒤에 난로(열화상, 생명반응 오판 유도)를 켜둬 배치하는 등 적이 많아보이도록 오판을 유도.

- 정확하게 계산된 각종 트랩으로 먼저 돌입한 SWAT의 부상자가 속출하여 진압에 시간이 걸리도록 유도

- 346프로가 재대로 쳐들어 올 경우 레아가 미리 노획해둔 벨페고르로 반격하며 히데루P의 폭탄해체를 적당하게 방해.

7.이그닐의 계획의 일부였던 자위대 기지의 AI화 전차병기에 넣은 해킹코드에, 후쿠시마 시를 향하도록 하되 무기를 들지 않은 사람은 공격하지 않도록 설정, 설사 무기를 들고 있더라도 철저하게 부상만을 노리도록 코딩.

8.이그닐과 함께하고 있던 발브로와 에밀리아는 댐 폭파가 무위로 돌아가는 타이밍에 346프로가 폭탄을 해체하였다며 이그닐을 속이고 계획 실패 빌미로 후퇴를 설득한 뒤 레아의 마법으로 이그닐을 데리고 엘프 동료의 주선으로 알브헤임으로 밀항하여 도주할 계획을 염두하며 346프로의 제한된 공세를 버텨냄.

9.그리고 폭탄이 터지거나 해체되는 타이밍에 불발이 나고, 히데루P쪽 폭탄은 해체를 하던 시간이 지나던 대량의 연막탄이 터지면서 알란과 레아가 벨페고르를 타고 도주할 시간을 벌어줌.

10. 그리고 해체 혹은 불발을 신호로 전력 분산용의 미끼 아지트를 버리고 벨페고르를 타고 레아와 알란이 약속장소로 이동하지만, 이그닐이 예상보다도 심각하게 반응하며 자신의 목숨까지 내놓아 댐을 파괴하고 첼시아를 죽이려들자, 알란은 하는 수 없이 댐으로 직항.

11. 동료들은 이그닐을 설득하면서 초반과 다르게 합류하여 집중된 346프로 본대의 화력에 저항해보지만 결국 모두 한계에 달하고, 이그닐이 마지막 혼을 불태워서 댐을 공격하려하고 첼시아가 그것을 정면으로 막아서던 찰나

12. 일말의 피해조차 입지 않아 멀쩡했어야만 할 댐이, 돌연 숨겨진 균열이 드러내며 무너져내리기 시작하고, 아직 피난이 끝나지 않은 도시를 수해가 덮치려한다.

13. 그 순간, 명확한 목소리로 윙벨이 자신을 써달라고 시키에게 말을 걸고, 시키는 윙벨을 통해 죄와벌을 발동, 곧바로 반투명한 실체를 가지게 된 윙벨이 시키의 뒤에 스텐드처럼 나타나더니, 자신의 주위를 맴돌던 표식을 시키의 손에 흡수시키더니 평소와는 다른 파란색의 머스킷 소총이 나타나며 시키가 윙벨이 손을 뻗음과 동시에 방아쇠를 당기자 순식간에 댐과 호수 일대의 모든 물들을 얼려버리고 사람들은 대피할 충분한 시간을 얻게 된다.

14. 그리고 이 모든 광경에 충격을 먹고 이그닐과 알란은 지금까지 있었던 모든 오해들을 풀게 되었다.

15. 레아 덕분에 윙벨의 벌의 근원의 조각났던 영혼이 짜맞추어지고, 잭p는 이를 사이코매트리하여 과거에 일어났던 니플헤임 댐 붕괴 사건의 모든 전말을 알게 된다. 윙벨은 댐을 파괴한것이 아니라, 이미 붕괴하기 시작한 댐을 얼려서 피난할 시간을 벌었을 뿐이며, 윙벨이 벌의 근원이 된 것은 놀랍게도 80년전 니플헤임에 있었던 사쿠라 마기의 작당이었다는 것이 밝혀졌다.

<향후의 전개 예상>

알란은 이 결말을 통해 윙벨이 댐을 파괴하지 않았음을 직감하게 되고, 동시에 베르겔미르 댐 건설을 시공한 회사의 1층에서 비밀 장부를 들고 지하로 내려가는 사장의 모습을 본 적이 있다는 지인의 증언을 떠올리게 된다.

이는 잘만 하면 윙벨의 혐의를 벗기고, 이그닐에게 걸려있던 국가반역죄를 소멸시켜 그녀의 사형을 면책할수 있게 될수 있다는 의미였다.

#202-5 에서 이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