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1 증인과 진실 ~1막~

니플헤임에서의 작전이 끝나고 얼마 후, 또다시 Unknown과 Judgement가 출현.

미요,유카,카나데,미카가 우선 출격해 전투를 진행중이었으나 Unknown#34의 방어 능력에 전투가 길어지고 있었다.

이후 사나에와 미즈키, 타노스P와 쿠루미,선봉대 이나즈마가 지원을 위해 합류, 치에리의 "폭 바운서 래빗"(다이스 99)이 Unknown#34에게 결정타를 날렸다.

그러나 Unknown#34는 곧 Punisher#마운트가 되고, 동시에 Unknown#8이 난입해 Punisher#멜로디아가 되어 미카를 납치하는 상황이 벌어진다.지상의 전투원들은 즉시 멜로디아를 추적하려 했으나 레이지즈가 작동해 어쩔 수 없이 Punisher#마운트와의 전투를 개시하고, 지휘 헬기에서 상황을 지켜보던 포틴P가 즉시 시키와 란코를 추격으로 보낸다.

방어에 집중하는 Punisher#마운트를 상대로 시간을 빼앗기는 동안, 납치된 미카는 Punisher#멜로디아에게서 사실 그녀는 무능력자가 아니리 "이펙터"로 불리는 종류의 능력자라는 것, 그리고 어떤 사실들을 듣게 된다. 미카는 그 사실들을 접하고 크게 놀라며 거짓말하지 말라고 부정하지만, Punisher#멜로디아는 속이고 있는 건 네 친구들 쪽이라며 일축한다.

좀처럼 쓰러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 Punisher#마운트였으나, 계속되는 공격에 잠시 휴식 상태에 들어간 틈을 놓치지 않고 K마구P와 닌P가 유효타를 먹인다. 그 후 사나에가 일시적으로 능력을 봉인한 동안 타노스P의 강렬한 일격이 적중해 마침내 쓰러진다.

그러나 Judgement=22가 리바이벌을 가동하자 Punisher#마운트는 순식간에 피해를 전부 복구하고 만다. 레이지즈 안에서 마기는 밖으로 빠져나가지 않으며 자신은 마기로 형체를 유지하고 있으니 계속 싸울 수 있다고 말하는 마운트. 포틴P는 우선 레이지즈를 제거하는 것이 급선무라 판단, Judgement=22를 향해 공격을 집중할 것을 지시하나 Judgement=22 역시 고유의 방어능력으로 인해 쉽게 쓰러트릴 수 없었다.

전투가 이어지는 중,멜로디아가 건넨 서류를 읽던 미카는 "읽은 적이 있다"며 이게 무슨 짓이냐고 서류를 내팽개친다.

너희들이 무슨 짓을 했는지 모두가 아는데 자신을 스카웃할 생각이냐며 분노를 표하는 미카였지만, 멜로디아가 네 동료들이 너에게 무슨 짓을 했는지는 소수만 안다고 받아치자 말문이 막힌다.

멜로디아 : 정말 안타깝지 않아? 말로는 평화를 위해 싸운다고 하는 사람들이 이펙터의 모습을 보진 않고 그 힘을 도구로만 사용하고 있어. 참 이상하지? 다 같은 사람인데. 누군가는 도구 취급 당하고, 심지어 그것조차 모르는 게.

멜로디아는 인질로 잡힌 LMBGp와 언변으로 미카를 몰아붙인다. 멜로디아의 말에 정신적으로 몰린 미카는 결국 듣고 싶지 않다며 절규한다.

한편 레이지즈 내부에선 좀처럼 쓰러지지 않는 적들을 보며 조급해진 닌P가 부작용을 감수하면서까지 비장의 결계를 펼쳐 적들을 잠시나마 완전히 무력화하고 쿠루미가 최대 위력의 사격으로 Judgement=22를 파괴한다.

얼마 후 시키와 란코,린과 아키로 이루어진 추격조가 멜로디아를 따라잡았지만, 멜로디아는 아직 손님과 할 이야기가 남았다며 소환수를 내보내 전투를 개시한다. 적이 적극적으로 공격해오진 않았음에도 전황은 불리하게 돌아간다는 유미의 무전이 전해져 카나데를 포함한 일부 아이돌들이 증원을 가려 했으나, Punisher#마운트가 자신의 진정한 힘을 개방해 그것을 막아선다.

마운트의 전력전개에 전투원들은 고전하고, 결국 사나에가 큰 부상을 입고 쓰러진다. 다행히 레이지즈가 없는 상태였기에 마운트 역시 빠르게 자멸중이었고, 미카에게 가야겠다는 일념으로 자폭기를 시전한 카나데의 공격으로 마침내 마운트는 소멸한다.

마운트가 소멸한 후 멜로디아 역시 이야기를 마무리한다. 원하는대로 LMBGp도 돌려보내 줄 것이며, 거절한다고 해서 해코지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것. 그러나 미카에게 이 모든 것을 보여주기 위해 마운트는 자신의 몸까지 불살랐다며, 그만큼 미카가 가치있다고 말하고는 돌아간다. 멜로디아의 마차가 사라지며 추락하는 미카를 시키가 받아내 구출하는 것으로 사건은 일단락된다.

사건 종료 며칠 후 데드헤드p는 미시로 전무에게 미카는 납치된 이후의 기억이 없다고 증언했으나 거짓말로 보인다고 보고,이어서 마운트가 소멸한 곳에서 발견한 벌의 근원의 보고로 넘어간다. 보고를 받은 전무는 그 벌의 근원을 전투에 활용할 수 있겠냐고 묻고, 아키하는 이미 실험이 끝났다고 답한다. 강한 힘을 얻을 수 있었지만 부작용이 심했다는 말에도 불구, 전무는 벌의 근원의 실전 투입을 지시한다.

미시로 "앞으로의 전투는 더욱 힘들어질 거라 생각하네. 그렇기 때문에 다소 희생을 감수할 수밖에 없지."

미시로 "누가 누구에게 벌을 줘야 하는지, 이젠 가르쳐 줄 시간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