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제타 블레이크

◇ 기본 정보 ◇

이름:로제타 H. 블레이크(Rosetta Helen Blake) 상태:사망

성별:여 연령:25

소속:이케부쿠로 제1연구소, 이계소재연구부서 직급:책임연구원

편집자 : 크시코스P

비고 : 플레이 불가 / RP 가능 / 언급 가능

https://i.imgur.com/73u2Fcm.png

◇ 이력 ◇

<본편 이전>

이케부쿠로 연구소 소속의 젊은 연구원. 미국 보스턴 출신으로, 기프티드만큼은 아니지만 충분히 비상한 두뇌의 소유자였다. 이례적으로 젊은 나이에 MIT에서 양자물리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여타 쟁쟁한 군사연구소들의 스카우트나 교수직의 제안을 모두 거절하며 이케부쿠로 연구소로 오게 되었다.

이케부쿠로 연구소에서도 그녀의 통찰력과 분석력은 두각을 드러내어 많은 실적을 올릴 수 있었고, 경력이 아닌 실적을 바탕으로 한 인사의 결과 책임연구원의 자리까지 오르게 되었다.

<본편 시점>

로제타가 소속되어 있던 이계소재연구부서는, 주로 다크매터와 관련된 분석 및 연구를 전담하는 부서였다. 자연스럽게 [피라미드 아래서(#183~184)] 시점에서 획득한 다크매터를 발산하는 유물, '황금 큐브'에 대한 연구 또한 로제타에게 맡겨졌다.

로제타는 '황금 큐브'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던 과정에서, 과학으로는 더 이상 밝혀낼 수 없는 큐브의 비밀과 마주치고 좌절하였다. 바로 그 때, '네메시스'가 로제타에게 접촉해 도움을 제시하였다. 네메시스가 드러내 보인 길은 마법, 의식, 그리고 광기로 점철된 내용이었지만, 큐브에 대해 더 깊이 알고 싶었던 로제타는 네메시스의 조력을 받아들였다. 그리고 네메시스에게서 얻은 지식들을 바탕으로, 로제타는 수많은 실험을 하며 다양한 성과를 낼 수 있었다.

하지만, 로제타는 다른 사실들 역시 알게 되었다. 황금 큐브가 사실은 훨씬 더 위험한 아티팩트, '트라페조헤드론'을 봉인하고 있는 구속 장치에 불과하다는 사실, 그리고 네메시스가 그것을 통해 흉계를 꾸미고 있다는 사실. 비록 로제타는 그 아티팩트에 매혹되어 있기는 했지만, 그 과정에서 자신의 이성이 점점 불안정해지고 있다는 것을 느끼고 있었고, 빠른 시일 내에 그것으로부터 손을 떼려는 결심을 했다.

황금 큐브의 봉인을 해제하기 위한 의식을 치르는 운명적인 밤, 네메시스는 로제타가 연구를 진행하는 실험실로 찾아왔다. 그리고 앞으로 자신과 뜻을 같이하는 것을 권유했다. 로제타는 거절했고, 그 순간 네메시스는 격분하며 로제타를 처참하게 살해했다. 네메시스는 자신의 살인 행위를 바스테트에게 뒤집어씌우고, 해당 사건을 조사하기 위해 모인 인원들마저 함정에 빠뜨리기 위해 계략을 세웠지만, 346과 윌머스 재단의 노덴스에 의해 그 시도는 분쇄되었다. 그리고 로제타의 행적과 관련된 진실이 밝혀질 수 있게 되었다.

<사후>

로제타의 장례는 고향인 보스턴에서 치뤄졌다.

그녀의 사후, 그녀가 생전 진행했던 연구 자료들의 재발굴이 이루어졌고, 그것을 바탕으로 다크매터의 활용에 대한 혁신적인 가능성이 열리게 되었다.

그녀를 살해한 네메시스의 행방은 여전히 불명이다.

◇ 성격 ◇

로제타는 인텔리스러운 외모와 어울리는, 신중하고 진지한 성격을 가지고 있었다. 언제나 존대어를 사용하며, 상대방을 무시하거나 가볍게 여기는 일은 거의 없었다. 맡은 일에는 극도로 몰입하는 성격이라서, 때때로 식음도 전폐하고 마치 매드 사이언티스트처럼 한 가지 사안에만 집중하는 일이 벌어지곤 했다.

그 때문인지는 몰라도 의외로, 로제타는 일상 생활 쪽에서 덤벙대는 경우가 많았다. 발을 헛디디거나 넘어지거나, 때로는 중요한 무언가를 깜빡하거나. 그녀는 자기 자신의 이런 면모에 대해 남에게 보이기 싫어하는 듯했다.

◇ 인간 관계(과거) ◇

이치노세 시키 : 직속 상관. 대체로 업무, 즉 연구 이야기 이외에는 별다른 대화를 하지 않아 친밀한 관계라고는 말하기 어려웠다. 그렇지만 자신의 일이 있음에도 때때로 시키의 부재중에 업무를 처리하거나, 커피를 타오거나 하는 등의 행동을 했던 것으로 보아, 상사-부하 간의 존중은 충분히 있었던 것으로 추정.

이케부쿠로 아키하 : 시키보다 더욱 접촉이 적었지만, 일본을 넘어서 세계에서 톱으로 통하는 이케부쿠로 연구소의 소장인 만큼 분명히 존경심을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

타 연구원들 : 그다지 교류가 많지 않았다. 동기들과도 필요 이상의 연락을 취하지 않았으며, 연구에 임할 때도 기본적으로는 고독한 늑대 스타일. 물론 그런 쿨해 보이는 로제타를 동경하거나 하는 부하 연구원들도 있었지만, 대부분은 일방적인 관계였다.

네메시스 : 어딘가 의심스러운 인간이라고는 생각했지만, 그가 전해주는 정보와 지식은 진짜였으므로 관계가 끊어지는 것은 원치 않았던. 말하자면 필요에 의해 맺어진 관계... 라고 추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