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6_03 기계정령 덜즈 정화조 사건

거대 슬라임이 파괴된 직후, 함선처럼 생긴 기계정령 덜즈가 나타나 지상에 습격을 가하기 시작했다. 타노스p의 일격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지상을 불태워버릴 기세의 '정화조'를 방치하던 덜즈가, 그들과 유일하게 대화가 가능한 란코가 등장하자 입을 열었다.

하지만 덜즈는 란코의 말을 무시하고 놀려대기 시작한다. 프라이가 나서 중재했지만 덜즈는 아랑곳하지 않고 지상을 불태워버릴거라고 작정한다. 결국 프라이는 란코에게 덜즈의 약점을 알려주고, 전투가 개시된다. 우연히 같은 장소에 있던 k마구p는 지상을 불태우려는 덜즈의 모습을 보고, 그간의 맹훈련의 결과를 시험하기 위해 참전을 결심하게 된다.

전투가 시작되자 타노스p(다이스 91 / 데미지 182)의 '소울 드레인'으로 덜즈가 타격을 입고, 야마토 아키(다이스 95 / 데미지 190)의 칼 자주포(600mm)공격에 의해 정화조가 파괴되었다. 그럼에도 곧 정화조가 지상을 불태워버릴 위기에 다다랐지만, 아키화 시키가 개발한 특제 냉각기로 위기를 모면하는데 성공한다.

마지막으로 타노스p의 일격으로 덜즈를 쓰러뜨리는데 성공하지만, 덜즈는 돌아가라는 란코의 말에, 목적은 어차피 다 이루었다는 반전의 말을 전한다. 사실 지상을 불태우려던건 그들을 도발해 실력을 시험하려던 의도였고, 그의 목적인 슬라임으로 더럽혀진 일대에 대한 마기 정화는, 사람들을 죽이지 않고도 얼마든지 실행 할 수 있던 것이었다.

덜즈는 웬즈와 계약이 가능할 정도로 강해지기 위해 고민하던 란코에게, 자기 자신을 알라는 말만을 남기고는 그대로 사라졌다.

그 사건 이후 k마구p는 히데루p와 미시로 전무에게 복직요청서가 받아들여저, 무사히 복직할 수 있었다. 봉급이 반으로 깎인 것만 제외하자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