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쿠보 노노

#115 <궁서(窮鼠)는 고양이를 물고> - 후일담 RP

- 참혹한 참사의 현장을 지나 긴장이 풀리자 비로소 몰려오는 모든 혐오감과 두려움과 공포. 그것은 노노를 굴복시킨다. 그러나 노노는 혼자가 아니기에, 동료와 함께 일어난다.

#라이브투어 최종부

- 끔찍한 희생과 사상의 충돌 앞에 시험에 드는 노노의 의지. 그리고 노노는 그 시험을 이기지 못한 채, 결국 극심한 자기불신으로 빠져버린다.

- 하지만 가장 먼저 다가와준 아카네P를 필두로 여러 동료들의 격려와 도움으로 상태가 많이 나아진다. 하지만 그런 때, 오히려 자신에게 먼저 다가와준 아카네P가, 자신이 겪은 슬픔과 외로움을 지닌 채... 아니, 그보다 더 무거운 짐을 진 채로 걸어가는 모습을 보게 된다.

- 마침내 아카네P를 따라잡지만 아카네P는 여러 말로 노노의 호의를 거절한다. 그러나 오히려 그럴수록 노노의 간절함은 더욱 짙어지며, 그 다짐도 짙어진다. 결국 노노가 겪은 그 두려움과 충돌로 인한 갈등은, 자신의 동료들을 지키고자 하는 굳은 마음에게 패배해 사라진다.

- 하지만... 노노는 그 와중에 자신이 도움받고, 또 도와준 아카네P에 대한 끔찍한 사실을 듣고야 만다.

#152 - <Morikubo in Wonderland>

- 한 번은 극복해내었지만, 그러나 결코 잊혀지지 않는 라이브투어 떄의 충격. 노노는 그것을 잊고 이겨내려 하지만 그러지 못했고, 오히려 그 마음은 아카네P의 이야기로 받은 충격과 동료를 지키고 싶다는 마음으로 인해 동료를 어떻게 해서든 지키겠다는 극심한 강박으로 변해버린다. 그러한 때에, 노노는 한 꿈을 꾼다.

- 꿈에서 노노는 많은 일들을 겪는다. 그리고 여러가지 이야기를 듣는다. 하지만 두려움과 공포로 장악당한 노노의 마음은 결국 그 꿈에서조차 안심하지 못한다. 하지만 차츰 하나씩 그 마음에 쌓여갈 무렵, 티파티에 도착한다.

- 티파티에서, 노노는 한 신사를 만나 대화한다. 그러다 그 신사가 스스로를 프라이라 밝히며 노노에게 계약을 제안하지만, 노노는 자기불신과 두려움으로 결국 거절한다. 하지만 프라이의 상냥한 태도에, 결국 매개체인 '깃펜'을 받아들고 꿈에서 깨어난다.

#165 - <집행자> : pm 08:57:95

- 집행자 사건을 추적한 끝에 만나게 된 것은 이그닐, 거기서 이그닐은 강렬한 증오와 분노를 불태우고, 끔찍한 성범죄를 저지른 범죄자를 인질로 삼는다. 그리고 그런 상황에서 노노는 이그닐의 뒤틀림을 바라본다.

- 결국, 모두의 반대나 걱정에도 불구하고 노노는 범죄자를 구하기로 결정한다. 그것은 범죄자를 위해서 일 수도 있지만, 동시에 이그닐을 위해서. 이윽고 그런 노노의 태도에 진 람쥐P와 함께, 노노는 폭탄을 해체하기 시작한다.

- 그러나 모든 일이 원하는대로 풀리지는 않는 법. 극한의 긴장된 상황 속에서 노노의 점차 두려움과 공포에 도망치고 싶은 마음에, 그만두고 싶은 마음에 사로잡혀갔고, 그것은 노노의 의지는 꺾지 않았을지라도 노노의 행동을 둔하게 만들어버렸다. 그리고 그것은 결국, 재앙을 낳는다.

- 실수했음을 깨닫고, 폭탄이 실제로 터져버리기까지 찰나, 노노는 그 비극 앞에 눈을 감고 마침내 포기해버린다. 그러면서 노노는 자신이 진정으로 원했던 것들을 생각한다.

#178 - <하트의 심장>

- 끔찍하고 잔혹한 핫스팟에 임무를 위하여 함께 간 노노. 그러나 그 곳의 실태는 노노의 생각보다도 더욱 끔찍하고 혐오스럽다. 그렇지만 그럼에도 노노는 결단코 물러날 수 없었다. 물러나고 싶어도... 절대로.

- ... 하지만, 사람에게는 "한계"가 있는 법이다.

#179 - <하트의 심장> - 엔딩 RP

- 끔찍하고 잔혹한 현실은, 여린 소녀의 마음을 갈가리 찢어놓는다. 결국, 노노는 희망을, 꿈을... 포기한다.

#180 - <RP> : pm 04:10:34

- 두려움과 공포와 무력감, 그리고 무기력은 마침내 노노 자신의 의지보다도 커져 노노를 집어 삼킨다. 그런 잔혹한 현실에 노노는 절망하지만, 희망을 잃어버린 노노의 마음은 결코 노노를 되돌려주지 않는다.

#184 - <발큐리아의 전장>

- 할 일을 잃어버린 노노는 그저 무기력하게 흘러가듯 살아간다. 그리고 그런 와중에 우연히 아이코를 만나고, 그리고 테러에 휩싸인다. 그 가운데서 노노는 아이코의 각오를, 그 비참한 마음을 마주한다.

#190 - <소망과 나태>

- 어느날, 2등급의 긴급임무로 대부분의 프로듀서와 아이돌들이 그늘숲으로 소집된다. 그런데 어째선지 노노에게 또한 이 긴급 소집 명령이 전달된다. 그것을 받은 노노는 당연히 자신을 부르는 게 아니란 걸 알지만... 그럼에도 그늘숲을 향해 집에서 빠져나온다.

- 갑작스레 나타난 마더 스파이더의 습격으로 아카네P가 위기에 처한 순간, 노노는 그저 지켜보기만 하겠다 한 다짐을 깨뜨린 채 뛰쳐나간다. 그 덕에 아카네P의 위기는 막았으나... 그 대신 자신이 거미에게 붙들려 땅굴로 납치당한다.

- 땅굴 속에 갇혀 보호막으로 연명만 하다 마침내 점점 지쳐갈 순간, 자신을 찾으러 온 동료들의 목소리를 듣는다. 노노는 그걸 듣고 희망을 가지지만... 순간 뿐, 쏟아지는 두려움과 공포와 걱정으로, 노노는 그들을 부르지 못한다.

- 그렇게 갈수록 위험해지기만 하는 때, 프라이가 잠에서 깨어나 노노의 곁에 나타난다. 프라이는 상황을 살피고 노노와 차분히 대화하지만 노노는 여전히 두려움을 떨치지 못한다. 그러자 프라이는 노노에게 '계약'을 제시한다. 그럼에도 노노는 자기불신과 두려움으로, 그조차도 거부하고 만다.

- 그런 노노의 말에 프라이는 물러서는 듯 하더니 마지막으로 노노에게 "꿈"의 이야기를 해준다. 처음 프라이와 노노가 만났던, 그 때 그 꿈을. 그리고 노노는 자연스레 그 꿈에서 겪은 일들을 떠올린다.

- 자신만의 좌표, 그리고 길에 대한 이야기. 차례차례 여러 기억들을 회상해가자, 노노는 자기가 선택했던, 혹은 선택할 수밖에 없다고 여겼던 그 '길' 외에도 다른 '길'이 있었음을 깨닫는다. 두렵지 않은 자신의 '꿈'을, 늘 해와서 익숙한 자신의 '노력'을, 그리고 그것을 자신이 하고 싶지만 하지 못한다고 여겼던 그 일, "전투"와 연관짓는다.

- 마침내, 노노의 「나태」는 극복된다. 그래도 노노는 하기 싫은 일은 하지 않을 것이다. 그렇지만, 하고 싶은 일이라면... 반드시 해낼 것이다. 그녀에겐 그럴 힘도, 그리고 믿음도 주어졌으니까. 이제 타협하지 않는다. 물러서지 않는다. 자신만의 『해피엔딩』을 위하여.

#191 - <소피아 마르멜라도바> - 후일담 RP

- 분명한 변화를, 극복을 보여준 디미트리P를 보며 노노는 자신의 『해피엔딩』에 한층 더 깊은 확신을 갖는다.

- 그러나 카테리나를 떠올리면서 아쉬움 또한 가진다. 그녀가 바라는 『해피엔딩』은, 어느 한 명만의 행복이 아니니까. 모두의 행복이니까.

- 아직은 모른다. 그 『해피엔딩』이 가능한 것인지, 불가능한 것인지. 그러나 노노는 분명히 가능할 것이라고 믿고있었다. 그리고 그 믿음은 앞으로도 견고할테지.

#195 - <누가 블레이크를 죽였는가?> - 후일담 RP : am 01:33:51

- 자신의 신념에 거침없는 노덴스의 모습을 떠올리면서, 노노는 그동안 만났던 여러 인물들을 생각해낸다.

- 잘못된 길을 가고있는 것이 분명하지만, 그것이 악해서가 아닌 잘못된 길을 들어선 것인 여러 인물들. 노노는 그들을 돌이키기를 원했다.

- 그럼에도 노노는 잠들 때까지도 그들을 돌이킬 방법을 명확히 찾지 못했지만, 그러나 그들을 돌이키기 위해서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다시 한 번 굳게 다짐하며 잠에 빠져간다.

#199 - <심판자> - 최종전 돌입 후 RP : pm 11:47:12

- 서로 다른 먼 두 곳에 한번에 인질이 잡혀버린 상황. 절망적인 상황에 노노는 잠시 패닉에 빠지고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게 되지만, 동료의, 친구의 "자신을 믿어달라"는 말에 자신이 있던 자리를 자신의 동료들에게 맡기고 떠난다.

- 마침내 끝까지 흔들리지 않는 의지를 보여준 노노와 그에 호응해준 동료들의 도움으로 모든 인질을 무사히 구출해낸다. 하지만 그 결과로 기다리던 것은, 오히려 더 끔찍한 상황이었다.

- 끔찍하고 절망적으로 상황이 치닫으며, 무엇보다 자신이 간절히 구하길 바랐던 자의 미쳐버린 모습을 바라보며 노노는 깊이 괴로워하며 끊임없이 눈물을 흘린다. 그러나 그럼에도, 자신이 믿는 최선을 위하여, 노노는 절대 멈추지 않는다.

- 결국 항상 생각하고 또 생각하며 모든 순간마다 최선에 한없이 가까운 길을 택하는, 아주 좁은 길이라도 택하나, 반드시 이룰 수 있는 길만을 택하여 반드시 최선에 가장 가까운 결과를 이뤄내는 노노의 끊임없는 노력은 마침내 기적을 일으킨다. 이 비극의 이야기의 결말은 모두가 이룰 수 없을 거라 여겼던 최선의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