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저 관련인물

스비아토슬라브 콘스탄티노비치 멜니코프

성별:남 종족:인간 연령:60대 중반

직위:대령(레인저의 총 사령관)

"바깥 세상은 전부 멸망했네! 오직 메트로만이 남았다고!"

통칭 멜니크 대령. 폴리스의 특수부대, 레인저를 지휘하는 총 사령관. 과거에는 사령관인데도 현역으로 뛰었으나 Д6공방전 이후 오른쪽 다리를 잃어 현역으로 뛰진 못하고 레인저의 총괄과 지휘만을 맡게되었다. 오른쪽 다리를 잃었어도 눈에 띄게 기가 죽거나 하는 모양없이 멀쩡히 레인저들의 지휘를 맡은 걸 보면 정신도 굳센 듯 하다. 지휘관이라는 자리의 무게 때문인지 성격은 냉정한 편에 속하지만 은근히 다혈질에 고집이 세다. 짧은 이마를 드러내는 헤어스타일에 짧지만 구레나룻까지 덮는 수염, 오른쪽 볼과 눈을 나란히 가로지르는 3개의 흉터가 있다. 자신의 손자, 미하일은 몹시 귀여워하는 듯 하나 묘하게 사위인 아르티옴에 대해서는 못마땅해한다. 또한 러시아 뿐만 아니라 전 세계를 몰락시킨 핵전쟁은 아직도 끝나지않았다고 굳게 믿고있다.

타 인물에 대한 평가

디미트리P:폴리스가 방위능력을 상실했을때 혼자서 누구도 맡지 않을 각종 더러운 작전을 펼쳐가며 폴리스를 지켜준 모두의 은인.

칸:수상하고 개인 행동을 많이하지만 협력관계가 몇십년 동안이나 지속되었으니 믿을만한 자.

울만:분명 훌륭하고 경험이 많은 좋은 부하지만 그 웃기지도 않은 농담은 집어치워 줬으면 좋겠다.

안나:하나뿐인 소중하고 기특한 딸, 왜 아르티옴에게 시집 보냈을까.

아르티옴:3차 대전 이후 살아남은 곳은 메트로 밖에 없다고 해도 말을 도저히 듣지 않는 고집스러운 사위. 하지만 나름대로 사위로서의 애정도 있어서 그 감정은 애증에 가깝다.

성별남:남 종족:인간 연령:60대 초반

직위:스토커(레인저와는 협력관계)

"어둠을 직시할 만큼 대담하고 끈기있는 사람은 제일 먼저 빛을 보게 될걸세."

6년전, 아르티옴의 속죄의 여정에 큰 도움을 줬던 인물. 메트로내의 괴현상들을 모조리 꿰고 다니며 60대라는 노쇠한 나이에도 불구하고 멀쩡하게 스토커 일을 해내는 미스테리어스한 사람. 아르티옴, 디미트리를 제외하고 유일하게 검은 존재와 정신 감응이 가능할 정도로 정신이 굳센 사람이기도 하다. 자기입으로 항상 류머티스 관절염으로 고생한다고 하지만 그렇게 보이지도 않는다. 머리에는 항상 빨간 두건을 두르고 있으며 꽁지 머리에 목걸이, 귀걸이 심지어는 문신까지도 하는 특이한 차림을 고수한다. 346프로덕션에서 일어나는 세계선 합선 사건에 대해서 꽤나 흥미를 보이고 있다.

타 인물에 대한 평가

디미트리P:전에는 그야말로 복수심에 삼켜진 괴물. 현재는 '메트로의 구세주', 아르티옴과 비슷하게 어둠속에서 가장 먼저 빛을 보기 마땅한 자.

멜니크:분명 좋은 사령관이지만 저 고집은 어떻게 말릴 수 없다.

울만:물론 농담은 재밌으니 상관없지만 조금은 자제하자고

아르티옴:과거에는 무지로 인해서 인류의 희망을 없애버린 뒤틀린 메트로의 구세주로 봤으나 그와 같이 어린 검은 존재를 구출하는 여정을 겪으며 그는 충분히 속죄했으며 진정한 메트로의 구세주로 인정한다.

울만

성별:남 종족:인간 연령:30대 초반

직위:소령(레인저 소속)

"그거 알아? 내가 악당들에 대해 좋아하는 것 중 하나가 방아쇠를 당기기 전마다 꼭 쓸 데 없는 논의를 한다는 거야."

폴리스의 앨리트 스토커 집단, 레인저 소속의 소령. 디미트리, 안나와는 동기 사이이며 동시에 가장 신뢰하는 동료들이기도 하다. 레인저 내에서는 정찰이나 수색, 먼저 앞으로 나아가는 포인트맨(척후병)의 역할을 도맡아하며 그 또한 이런 역할이 적성에 맡는다고 생각하고 있다. 수염이 덥수룩하며 외모가 유럽인 보단 몽골인에 가깝다. 진지하고 지루한건 딱 질색이라며 임무때나 평소에나 각종 개그를 치지만 그 정도가 상당히 과해서 동료들한테 핀잔을 받거나 멜니크한테는 갈굼을 받는다. 하지만 절대로 입을 다물려고 하진 않는다. 자기 입으로 말하길 자기는 복잡한 건 생각하기 힘드니 항상 유쾌하게 있는 편이 났다고. 이미 4살 연하의 아내, 나타샤와 결혼한 상태.

타 인물에 대한 평가

디미트리P:결혼은 언제할꺼냐?

멜니크:농담 좀 했다고 칫솔로 터널청소하는건 너무하잖습니까.

칸:미스테리한 인간. 그러면서도 내면의 상처를 가진, 우리와 별다를 바 없이 힘들어 하는 사람.

안나:결혼생활이 그렇게 힘든거야?

아르티옴:제4제국을 몰래 빠져나가려다 들켜 목숨을 위협받는 아르티옴을 구해준 것이 첫만남, 이후로 각종 사지를 넘나든 전우 중 하나.

안나 스비아토슬라보브나 멜니코바

성별:여 종족:인간 연령:30대 초반

직위:소령(레인저 소속)

"따라와봐, 토끼."

레인저의 사령관, 멜니크의 딸이며 레인저 소속의 소령, 또한 아르티옴의 아내이다. 디미트리와 울만과는 동기 사이이며 내색은 안하지만 손발이 잘맞는 동료라고 생각하고 있다. 자타공인 레인저 최고의 저격수이며 그녀의 총알 한발에 2~3명의 아군이 목숨을 건지거나 1명의 적군이 죽는다며 아군인 레인저, 적군에게선 평판이 자자하다. 양옆으로 가늘게 찢어진 눈매에 푸른 눈, 검은 머리카락을 뒤로 넘겨 항상 한갈래로 묶는다. 은근히 정곡-혹은 독설-을 찌르는 말을 자주하며 여장부 기질이 있다. 5살난 아들, 미하일이 있으며 그를 엄청 애지중지하는 모양. 여담으로 아르티옴과의 부부관계는 딱히 좋지않은 모양

타 인물에 대한 평가

디미트리P:레인저내에서 아르티옴만큼 우수한 군인. 하지만 어린애들한텐 그만 집적대.

멜니크:엄하고 무뚝뚝하지만 이래나저래나 좋은 아버지이자 좋은 할아버지. 하지만 고집이 좀 센게 흠이다.

울만:물론, 힘들고말고. 동서한테 잘해줘, 너하고 결혼해준 사실만으로도 넌 네 아내한테 감사해줘야해

아르티옴:남편. 과거에는 목숨 걸고 자신을 구해주러 온 아르티옴에게 빠졌으나 지금은 시도 때도 없이 지상에 올라가는 그가 못마땅하기만 하다.

아르티옴 알렉산드로비치 쵸르니

성별:남 종족:인간 연령:30대 초반

직위:불명(과거 레인저 소속)

"하지만 아직까지도, 난 궁금하다. 우리가 검은 존재를 지상에서 불태워 없앴을 때, 우리도 뭔가를 잃지 않았을까?"

안나의 남편이며 동시에 멜니크 대령의 사위. 메트로 세계관 기준으로 2033년, 그는 검은 존재를 메트로 전체의 위협으로 바라본 그의 양아버지, 수호이의 친구이자 레인저 소속의 헌터가 검은 존재의 본거지인 식물원에서 돌아오질 않자 그가 넘겨준 인식표를 가지고 메트로의 최북단인 베데엔하역에서 중심부인 폴리스로 여행을 떠난다. 여행 도중 마주친 제4제국과 붉은 라인의 병사들을 비살상으로 제압하며 지나오다 레인저들을 만나고 그들과 같이 메트로 2의 군사기지, Д6를 찾아내고 그 안에서 BM-30 스메르치 다연장 미사일을 사용해 식물원의 검은 존재들을 몰살한다. 그러나 미사일이 발사되기 직전, 아르티옴은 검은 존재들은 평화를 원했다는 것을 겨우 알아냈지만 미사일은 발사된 뒤였다. 이런 활약은 그를 메트로의 구세주라는 별명으로 불리게 했지만 정작 그 자신을 평화를 원한 검은 존재들을 말살했다는 죄책감에 시달리고 있었다. 그리고 레인저에 입대한지 1년 뒤, 그는 칸을 통해 아직 어린 검은 존재 하나가 생존해있다는 것을 알아내고 어린 검은 존재를 구해 메트로 외부를 떠돌던 중 어쩐 일인지 Д6 내부, 봉인이 풀리지 않은 구획에 검은 존재들이 동면해있다는 것을 정신감응을 통해 알게된다. 동시에 붉은 라인이 코르부트의 지휘하에 Д6 내부의 생물무기를 노리고 전쟁을 벌이자 결사대의 한 명으로서 전투에 임하였으며 레인저 병력이 거의 전멸하자 Д6를 넘겨주지 않기 위해 자폭 스위치를 누르려는 참에 검은 존재들 덕에 생존할 수 있게된다. Д6 공방전 이후 그는 안나와 결혼해 미하일이라는 아들을 얻었지만 과거 검은 존재들을 몰살하기 위해 올랐던 오스탄키노 탑에서 다른 나라의 언어로 된 라디오 방송을 들었던 걸 떠올리며 바깥 세상이 살아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방사능 투성이의 지상을 수없이 오른다.

타 인물에 대한 평가

디미트리P:솔직히 미묘한 관계다. 레인저로서의 작전을 수행할 때 항상 적도 비살상으로 처리해온 아르티옴과 인명의 보호를 위해 생명을 빼앗는 것도 망설이지 않는 디미트리P는 마치 물과 기름 같다. 하지만 그를 부정하지는 않는다. 이런 끝장난 세상에는 디미트리P가 더 옳은 경우도 있으니까.

멜니크:멜니크의 설득에도 불구하고 아르티옴은 바깥 세상이 살아있다는 믿음을 버리지 않는다. 물론 멜니크를 무시하거나 미워하지는 않지만 3차 세계대전이 지속된다는 그의 의견에는 동조하기 힘들어한다.

칸:여정에 수없이 도움을 준 은사같은 사람이자 아르티옴도 정체를 알 수 없는 정체불명의 영감님. 류머티스 관절염 운운하며 가끔 움직이기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이지만 솔직히 아르티옴은 안 믿는다.

안나:물론 사랑하는 아내이다. 자신의 온 마음과 온 몸을 다해 사랑하지만 그것을 제대로 표현할 길을 바깥 세상에 대한 관심으로 가득찬 그로서는 알 길이 없다.

울만:제4제국에서 목숨을 구해준 은인이자 레인저 선배. 또 아르티옴은 유일하게 그의 썰렁 개그나 말장난에 슬쩍 웃거나 미소지어주는 사람이다. 그걸 보고 다른 동료들은 어디가 재밌냐면서 핀잔을 준다.

이고르 메드베데프

성별:남 종족:인간 연령:20대 후반(만 28세)

직위:레인저 소속 중장갑 보병(제 1소대 소대장)

"난 중장갑 보병이야. 선두에 나서서 동료들을 지키는 게 일이지. 내 등 뒤에 있는 동료들이 저런 녀석들이기에 난 내 역할에 긍지를 가질 수 있어. 그리고 긍지는 돈 몇 푼으로 바꿀 수 있는 게 아니지."

레인저 1소대의 소대장이자 중장갑보병의 보직을 맡고 있는 마치 전차같은 레인저. 영양이나 햇빛이 부족한 메트로 내에서 희한할 정도로 키가 큰 덩치. 키가 무려 2m에 달하며 항상하는 근력 운동으로 온 몸도 근육질이다. 분명 디미트리P보다도 연하인데도 그보다 연상으로 보이는 노안이 특징이라면 특징이다. 과거 레인저 훈련생들 중 손에 꼽히는 문제아였지만 디미트리P와의 맨손 대련에서 처참히 패배하고 그를 존경하며 따르게 된다. 호탕하고 잘 웃지만 상대방과의 관계에서 예절을 어떻게 지켜야할지 잘 알고 있기에 무례하다는 인상은 없다. 수드라(임노동자 계층)가정에서 태어났으며 가족관계로는 어머니와 남동생 둘이 있다.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레인저에 들어왔으며 이고르 덕에 현재 어머니는 은퇴하시고 편히 쉬고 계시며 동생 둘은 모두 대학을 갔다는 듯 하다.

타 인물들에 대한 평가

디미트리P:과거에는 아니꼬운(?) 교관이였지만 현재는 분명히 믿고 따를 수 있으며 지옥 끝까지 따라갈 가치가 있는 사람. 그래도 과거 대련때 당한 것을 만회하려는 승부욕은 있는지라 항상 그에게 덤비지만 현재까지 전적은 48전 0승 48패라고 한다.

울만:중장갑부대를 총괄하는 사실상 현재 직속 상관이며 디미트리P 다음으로 믿고 따르는 사람. 하지만 울만의 개그센스는 이고르도 혹평할 수 밖에 없다.

알렉세이 벨로프:같은 시기에 입대한 레인저 동기 No.1 과묵한 알렉세이와 호탕한 이고르는 상극처럼 보이지만 극과 극은 통한다는 말이 있듯이 둘은 서로의 가족과도 안면이 있을 정도로 절친한 사이다.

니콜라이 쿠즈민:같은 시기에 입대한 레인저 동기 No.2 한 때 대학까지 졸업했는데 뭐하러 레인저까지 온 건지 이고르는 니콜라이에 대해 의문을 품었지만 그의 이상과 수술 실력에 여러번 목숨을 건지며 둘도 없는 전우로 인정한다.

레프 이바노프:같은 제 1소대에 배속된 소대원이자 부하. 이고르가 잘못된 것에 대해 유독 레프를 크게 야단치거나 엄한 모습을 보이는데 이는 레프가 잠재력이 있음을 알고 일부러 그러는 것이다. 레프 또한 그걸 알기에 이고르를 잘 따르는 편.

막심 스미르노프:같은 중장갑 보병 후배. 분명 이쪽 병과에 소질이 있는데도 중장갑 보병에 배치된 것을 불만스러워 하는 막심을 보면 안타깝다고 한다.

알렉세이 벨로프

성별:남 종족:인간 연령:20대 후반(만 28세)

직위:레인저 소속 특등사수부대(제 2소대 소대장)

"이세계의 괴물 따위 두렵지 않습니다. 총탄이 먹힌다면 말이죠."

레인저 제 2소대의 소대장이자 특등사수부대의 일원인 명사수. 키가 170초반이며 몸집이 작지만 말랐다는 인상보다는 날렵하고 날카롭다는 느낌이 주로 드는 남자다. 마치 저격수의 이상적인 면을 형상화한 듯, 만사에 금욕적이고 사람과의 관계에 있어서도 그다지 사교적이지 않다. 말의 대부분은 용건만 말하고 짧게 끝나며 눈치도 없어서 말은 상당히 직설적이다. 하지만 그가 동요하는 모습을 대부분의 레인저들이 한번도 보지 못했을 정도로 침착함을 유지하는 능력과 집중력이 대단하다. 디미트리P가 울만을 잇는 후계자로 이고르를, 안나를 잇는 후계자로 알렉세이를 상부에 추천했을 정도. 집 안이 오랜 기간 사냥꾼 집안이였기에 덫을 설치하는데 능숙하며 이 덫을 역저격이나 저격에 응용해 목표를 처리하는 방식은 그만의 오리지널리티이며 필승법이다.

타 인물들에 대한 평가

디미트리P:자기도 몰랐던 재능을 알아봐주고 적극적으로 자신을 지지해준 스승과 상관 이상의 사람. 그래서 디미트리P의 사람보는 눈이나 결정은 전적으로 믿고 따른다.

안나:특등사수 부대를 총괄하고 교육하는 안나의 직위 상 그녀는 알렉세이의 직속 상관이다. 그녀의 실력에 알렉세이는 항상 큰 경의를 가지고 있다.

이고르 메드베데프:레인저 동기 중 한 명이자 가장 친한 전우. 이따금씩 시끄러운 녀석이라고 생각할 때가 있지만 이고르의 의지가 되는 면이나 호탕한 성격은 가끔 마음에 들 때가 있다고.

니콜라이 쿠즈민:편한 인생을 마다않고 전쟁터로 뛰어든 괴짜 중의 괴짜. 이보다 더한 괴짜는 없을 거라고 장담하지만 그의 실력이나 이상을 비웃은 적은 한번도 없다.

레프 이바노프:특등사수 부대의 후임. 가끔 레프가 보이는 냉정함이나 침착함은 옛날 자신을 보는 것 같다면서 높이 평가하지만 감정에 크게 휘둘리는 면은 지적한다.

막심 스미르노프:같은 제 2소대에 소속된 소대원이자 부하. 보직 신청때 보병전투부대에 지원한 막심의 신청을 알렉세이가 임의로 바꿔서 막심은 알렉세이를 정말 싫어했지만 막심이 나름대로 중장갑 보병으로서의 긍지를 찾은 지금은 가끔 막심이 그 일을 꺼내 갈구는 정도에 그치게 된다.

니콜라이 쿠즈민

성별:남 종족:인간 연령:20대 후반(만 29세)

직위:레인저 소속 의무부대 대장

"전쟁터는 고통에 차있습니다. 그리고 그곳은 제 꿈과 반대되는 곳이죠. 고통받는 사람이 없게하는 것, 그것이 제 꿈입니다."

레인저 중에서는 특이하게도 스토커 시험을 받지 않고 의사 대학을 졸업하고 전문 외과의 자격을 취득한 뒤 레인저에 입대한 케이스이다. 또한 폴리스 국방부에 건의해 이때까지 따로 교육을 받아 실력이 들쑥날쑥했던 의무병들을 한꺼번에 모아 통일된 교육을 받게하는 레인저의 의무부대를 창설시킨 장본인이기도 하다. 키 180 초반에 군인답지 않게 깔끔한, 오히려 대학생 같아 보이는 인상이다. 과거 상관이였던 디미트리P의 조언에 따라 포커페이스를 유지하려 하지만 가끔 표정이 풀려버린다. 말하는 것이나 타인을 대하는 태도에서 그가 상당한 지식과 교양을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으며 그가 누군가를 경멸하거나 무시하는 건 정말 보기 드문 일이라고 한다. 여담으로 수술 시의 집중력은 지켜보는 사람이 무서워질 수준이라고.

타 인물들에 대한 평가

디미트리P:담당 교관이자 과거의 상관. 그는 단순히 니콜라이의 외과의로서의 지식이 필요해 레인저에 입대시켰다고 말하지만 니콜라이에게는 어찌되든 상관 없는 말이다. 전쟁터에서 고통받는 사람을 구하는 게 그의 목표니까.

이고르 메드베데프:스토커 시험을 치루지 않은데다 나이가 더 많은 스토커라는, 다른 부대원들 중에서도 붕뜨는 자신에게 친근히 말을 걸어준 친구 중 하나.

알렉세이 벨로프:레인저 내에서 붕뜨는 자신과 친하게 지내는 친구 중 하나. 호탕한 이고르와 지식인인 니콜라이, 과묵한 알렉세이가 술집에 가면 그 만큼 특이한 조합도 보기 힘들다고.

막심 스미르노프:이전까지는 큰 접점이 없었지만 이 세계로 넘어온 이후로는 라이브에 가는 막심에게 엄마 마냥 스포츠 드링크와 쿨 시트를 챙겨준다고.

레프 이바노프:막심과 마찬가지로 큰 접점이 없었지만 이 세계로 넘어오고 나서 우연찮게 둘이서 볼링에 빠지게 되어 시간 날때면 볼링으로 점심내기를 한다. 전적은 12전 6승 6패로 동일.

아나톨리 댜틀로프:한자동맹이지만 나름대로 성실하고 챙겨주는 재미가 있는 후임이라고 생각했지만 чудовище(추도븨셰, 괴물)사건에서 그가 보이지 않는 감시자의 일원인 동시에 배신자라는 사실에 충격을 받는다. 지금와서는 진정 증오가 너의 답이였냐고 하늘을 올려다보며 혼잣말로 묻곤 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