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엘

◇ 기본 정보 ◇

이름:노엘 성별:여

종족:벤시 연령:127세

소속:펜릴가 직업 : 메이드

현 소재지:도쿄

편집자 : 히데루 (@cosmo****)

비고 : 편집자 외 플레이 불가 / RP 가능 / 언급 가능 / 문단 편집 불가

니플헤임 펜릴 가문의 벤시 메이드.

니플헤임의 벤시는 계약자의 죽음을 목격하고 우는 신비한 능력을 가졌던 탓에 예로부터 잦은 암살시도에 시달렸던 권력자나, 어떻게든 죽음을 피하고 싶었던 대부호들에게 거금을 받고 고용되어왔던 종족이었다. 심지어 사용인에 대한 처우가 매우 열악했던 니플헤임의 암흑기에도 왠만한 저택의 월세에 버금가는 계약 비용을 받으며 처우와 복지도 다른 사용인들에 비교도 되지 않았으며, 이는 노예제도가 사라진 현대 니플헤임에서도 이어져오고 있는 실정.

하지만 노엘은 수명이 긴 벤시들 중에서도 어린 축에 속하며 사소한 일에도 쉽게 울어버리는 특성 때문에 자신이 태어난 펜릴가 이외의 어느 곳에서도 계약을 할 수 없었다. 물론 그저 잘 우는 것 뿐이었다면 문제가 없었겠지만 그녀의 치명적인 악명의 원인은 단 한가지. 노엘은 '죽음을 예견하고 우는것'이 아닌 '우는 것으로 죽음을 불러오는' 웃지못할 촌극을 불러일으키기 때문이었다.

물론 온갖 사고와 불운을 불러일으킴에도 실제로 계약자가 죽는 일은 없다고 한다. 하지만 이미 벤시로서의 임무를 수행할 수 없었던 그 노엘을 거둔 것은 펜릴가의 전 당주였던 제시카였다. 그녀는 그런 노엘을 아무런 조건없이 받아들이며 심지어 자신이 상해를 입어가면서도 불구하고 친딸처럼 곁에두고 귀여워했다. 그 이유는, 노엘의 어머니가 자신의 생명을 구한 은인이었기 때문.

혁명전쟁 발발전, 펜릴가는 제국측에서 영지에 침투시킨 특공대에 암습을 받았는데 이를 미리 예지한 벤시가 제시카의 행세를 하며 대신 사살당했고 제시카의 처소에 숨어있던 노엘은 어린나이에 그 참극을 목격하게 된다. 이후 노엘은 그 충격과 트라우마로 아주 사소한 일에도 놀라거나 울게 되었고 그것이 능력의 폭주로 온갖 불행을 불러일으키며 상황을 악화시켜왔던 것. 그리고 제시카는 그 모습을 두고볼수 없어 자신의 가문에 정식으로 들이고, 한명의 벤시로서 성장 할 수 있도록 계약을 해주었던것.

그렇게 시간이 흘러 혁명전쟁이 끝나고 제시카의 보살핌에 상태도 좋아진 노엘이었지만 니플헤임은 결국 또 다른 전란에 휩쌓였고, 그로 인한 제시카의 죽음으로 노엘은 주인을 지켜내지 못했다는 더욱 깊은 트라우마에 현재의 악화된 상태에 다다른 것이었다. 결국 노엘은 이후 한동안 제시카의 오랜 친구였던 미셸과 차대 펜릴 당주 루이의 배려로 펜릴가에서 평범한 사용인으로서 지내고 있었다.

그런데 최근 무슨 이유에서인지 미셸은 노엘을 히데루p에게 붙여 호위를 하게 했고, 히데루p가 니플헤임 대사를 그만둔 지금에서도 지구까지 넘어와 그의 자택에서 가정주부를 하고 있다고 한다. 히데루p는 미셸에게 무언가 꿍꿍이가 있을 거라고는 생각했지만 도저히 유추할 수 없어 우선은 그 호의를 받아들인 상태. 다만, 그 부작용으로 니플헤임 라이브 투어 당시(pm 09:59:43)에 346프로가 겪었던 트러블(am 04:04:7)이 지구에서까지 간간히 일어나고 있는 상황(pm 02:38:48)이다.

집안일 만큼은 겉보기보다 상당히 숙련되어 있고, 그녀의 음식이나 특히 암브로시아 케이크는 제국시대 황실의 맛 그대로를 재현해냈다는 호평일색. 환경이 급변하지 않고 자신이 할 일만 조용히 할 수 있는 환경이라면 그렇게 매일처럼 우는건 아닌 모양이다. 물론 한번 울기 시작하면 작살난다

인간관계

제시카 : 자신을 거둬주고 키워준 은인이지만, 그녀의 죽음을 미연에 막지 못해 큰 죄책감을 가지고 있다.

미셸 : 제시카의 죽음으로 갈곳없고 의지할 곳 없어진 그녀를 다시 받아준 은인. 하지만 아무리 천사같은 미셸이라도 그녀가 울기 시작할때 만큼은 거리를 둘 수밖에 없다고.

히데루p : 주인님이라고 불리는 것에 이상할 정도로 기겁하는 현 계약자. 겉은 차가워보여도 예의바르고 친절해 조금은 마음을 놓았다.